농사소식

농사뉴스주간농사뉴스 2024.10.19.~10.25.

주간농사뉴스(2024.10.19.~10.25.)입니다.


올해 김장철 배추 수급 문제 없다
배추 계약재배물량 전년 대비 10% 이상 확대 공급, 유사시 가용물량 확보, 김장재료 최대 50% 할인 지원

정부와 여당은 10월 23일(수) 민당정(民黨政) 협의회를 개최하고 김장철 국민들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예년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2024년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가을배추 생육 동향 왼쪽부터 충남 서산, 강원 춘천, 강원 평창 ⓒ농림축산식품부

김장재료 수요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인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가정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겠다는 비율은 68.1%로 전년(63.3%)보다 4.8% 늘어났으나, 4인 가구 기준 김장규모는 18.5포기로 전년(19.9포기)보다 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김장재료 수요도 지난해보다 3.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장에 사용하는 주요 재료* 공급 여건은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이례적인 고온으로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 수급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현장 농업인의 적극적 관리와 정부 지원이 더해져 초기 생육 부진을 극복하고 작황이 호전되고 있고, 최근 도매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김장철이 본격화되는 11월 이후에는 더욱 안정될 전망입니다.

*(14개 품목)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대파, 쪽파, 양파, 생강, 갓, 미나리, 배.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

배추 도매가격 동향 및 전망 ⓒ농림축산식품부

* 배추 도매가격 : (9.중순) 9,537원/포기(정점) → (10.상순) 8,299 → (10.중순) 7,156 → (10.하) 5,610


부재료인 고춧가루, 양파, 대파, 생강, 배 등은 생산량이 증가하여 공급 여력이 충분하고, 현재 가격도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생산량이 다소 감소한 마늘도 수입량이 증가하여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 소매가격(10.하순) : 고춧가루 34,582원/kg(전년비 0.7%↓), 양파 2,087(11.2%↓), 대파 3,430(14.3%↓), 생강 12,944(6.7%↓), 배 2,755원/개(7.2%↓), 마늘 10,444원(6.0%↑)


또한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 등 수산물 소비자가격도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정부 비축수산물 방출 및 할인행사 등으로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매가격(10.하순) : 천일염 11,170원/5kg(20.7%↓), 새우젓 15,207원/kg(8.7%↓) 멸치액젓 5,368/kg(6.2%↓)


정부는 소비자들의 김장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다음과 같이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첫째, 계약재배 물량과 비축물량을 활용해 김장재료의 공급을 최대한 늘립니다. 배추, 무는 계약재배 물량(배추 2만 4천톤, 무 9천1백톤)을 성수기에 집중 공급하고, 정부가 기상악화 등으로 가격이 치솟는 날에는 즉각 시장에 방출할 수 있는 비축물량을 항상 일정 물량(1천톤)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공급 불균형에도 미리 대비합니다. 또한 고추, 마늘, 양파, 천일염 등도 정부 비축물량을 전통시장, 도매시장, 대형유통업체 등에 공급합니다.


둘째, 농수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최대 50%까지 경감합니다. 농산물은 대형·중소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전국 18,300개소에서 배추, 무를 포함해 가격이 상승한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판매(10.24.~12.4.)하고, 수산물은 「코리아 수산페스타」(11.20~11.30, 잠정)를 통해 김장재료인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 굴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셋째, 김장재료 원산지 표시 단속과 잔류농약 검사 등 안전성 관리도 강화하고, 김장재료 수급 관련 정보도 적기에 제공하여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합니다.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2024.10.23. 보도자료


청년의 아이디어로 농업의 미래를! '제2기 농식품부 2030 자문단' 공개 모집
농식품 분야에 2030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 반영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정책을 함께 만들어 갈 ‘제2기 농림축산식품부 2030 자문단’ 단원을 10월 21일(월)부터 11월 4일(월)까지 공개 모집합니다

. 19~39세 중 농식품 정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으며, 농식품부는 20명 내외의 단원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 2030 자문단은 농식품부 주요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 청년의견 수렴 및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농식품부는 정책 자문이나 회의 참석 등의 활동에 대한 수당이나 경비를 지급하고, 자문단 활동에 대한 활동 증명서를 발급할 계획입니다.


농식품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지원자들의 농식품 분야에 대한 관심, 활동 경험과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선발할 예정입니다. 특히, 농업 뿐 아니라 농촌 융복합 분야와 스마트팜 분야별로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분야별로 청년들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선발된 단원들은 선발일로부터 1년 동안 활동할 수 있으며, 1년 이후 공개모집을 통해 다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문단원 신청은 청년DB 누리집(www.2030db.go.kr)에서 할 수 있으며, 선발 절차 및 세부 일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DB 누리집이나 농식품부 누리집(www.mafra.go.kr)과 청년농 통합 플랫폼 탄탄대로(youngfarmer. greendaero.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 문의는 농식품부 청년농육성정책팀(044-201-1533)으로 하면 됩니다.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2024.10.20. 보도자료


검증된 농작물 방제법이 궁금할 땐 유튜브 말고 여기서 찾으세요!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SNS)에 과학적으로 미검증된 농작물 방제법 확산...주의 당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최근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소개되고 있는 락스‧소주‧식초 등을 활용한 검증되지 않은 병해충‧잡초 방제법*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예) 락스로 고추 탄저병 예방, 소주에 사카린 넣으면 진딧물 퇴치 가능, 3배 식초로 잡초 방제 등


이러한 방제법 등은 일부 효과가 있을 수도 있으나, 투입 대비 효과성, 경제성 등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아, 천적 피해, 작물 생리장애, 토양 환경 오염 등 농업 생태계에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농작물 방제법 등을 고려할 때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취득, 친환경농업 등 영농계획에 따라 관련 제도에 적합한 방법을 확인하고 관리하여야 합니다.


농업인이 농작물 방제법 등 관련 영농기술 정보를 검색할 때는 공신력 있는 농업정보를 제공하는 농식품부, 농진청 등 전문기관에서 운영하는 누리집이나 공식 사회관계망(SNS) 채널*을 통해 정확한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 농업기술 포털 ‘농사로’, 농업ON, 농업교육사이트 등 누리집(홈페이지), 유튜브(농식품부 ‘농러와TV’, 농진청 ‘농다락’ 등), 블로그 등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앞으로도 농업인과 국민이 농작물 관리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영농기술, 경영관리, 텃밭관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서 소개하는 콘텐츠 중 사실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거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발견할 경우, 농식품부, 농진청을 통해 문의‧신고*하면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고, 검증된 영농정보 등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문의·신고: 누리집(농식품부, 농진청)_국민소통에서 접수


또한, 잘못된 영농정보로 농업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영농정보 제공하는 농업기술 공식포털인 농사로(www.nongsaro.go.kr)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검증된 영농정보 제공 사회관계망 목록

www.youtube.com/mafrakorea국민 대상으로 농업농촌 가치 확산 및 농식품, 반려동물, 영농정보 등 주요 정책과 제도 소개 등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www.youtube.com/rdakorea국민을 대상으로 건강한 우리 먹거리, 생활 속 농업 이야기와 농업연구개발 성과 등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www.nongsaro.go.kr
175만여건에 달하는 농업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농업기술 포털 서비스
* 농업자재, 영농기술, 농업경영, 연구정보, 생활농업 콘텐츠 등

www.agrion.kr/농업 관련 유용한 데이터와 통계‧분석정보를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게 제공
* 농식품 가격정보, 농업기상 및 병충해 정보, 농업경영장부 서비스, 경영진단‧컨설팅 서비스, 최신 농업 NEWS 등

www.agriedu.net/농업·농촌 관련 교육 정보 및 정규 교육과정 콘텐츠 제공
* 예비농, 신규농 등 수준별, 작물 분야별 영농기술, 농업경영 교육 제공

www.modunong.or.kr농업에 관심있는 도시민 등을 대상으로 텃밭분양 정보, 도시농업 관련 교육․행사, 재배정보 등 콘텐츠 제공

psis.rda.go.kr/psis올바른 농약 사용 방법, 농약 특성, 농약허용기준 등 안전사용 정보 제공

soil.rda.go.kr/soil/index.jsp우리나라 토양정보를 제공하고, 알맞은 비료량을 추천해 주는 토양환경정보 포털서비스


출처 : 농촌진흥청 2024.10.21. 보도자료


농촌진흥청, '토마토뿔나방' 초기 집중 관리·영농지도 추진

농촌진흥청은 시설 토마토 가을 작기*가 시작됨에 따라 ‘토마토뿔나방’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한 집중 관리와 영농지도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10월 중순~11월 중순 사이에 토마토 모종을 새로 심음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10월 21일부터 3주간 전국 토마토 농가를 대상으로 토마토뿔나방 예찰과 방제법 등을 교육하며, 해충 특성과 피해양상, 성충 유입 방지 시설 관리, 해충 발견 시 관리 방법 등을 홍보해 영농현장에서 발 빠르게 대응토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까지 전국 단위 토마토뿔나방 개체 분포조사를 벌여 시군별 발생 현황과 밀도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조사 과정 중 토마토뿔나방이 발견되면, 농가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즉각 방제합니다. 앞서 지난 9월까지 총 4차에 걸쳐 토마토뿔나방 개체 분포조사를 진행했고, 약제 방제를 완료했습니다.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토마토뿔나방의 국내 월동 여부 확인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왼쪽부터 잎을 가해하는 유충, 토마토 줄기 피해, 토마토 과실 피해 ⓒ농촌진흥청

한편, 토마토뿔나방은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자라면서 줄기, 과실 등 식물체 조직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작물을 가해합니다. 제때 방제하지 못해 유충 발생 밀도가 높아지면, 피해가 매우 커지므로 작기 시작 전과 초기에 집중 예찰과 방제가 중요합니다.


예찰 트랩과 끈끈이트랩 등을 활용해 토마토뿔나방 발생 여부를 주기적으로 살피고, 발견 즉시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약제 방제하며, 약제를 쓸 수 없는 친환경 재배 농가는 방충망(1.6mm 미만)을 설치하고 재배 초기부터 교미교란제와 유기농업자재 등을 병행해 방제합니다.


✔ 토마토뿔나방 관리 안내문

출처 : 농촌진흥청 2024.10.22. 보도자료


양파 파종 늦은 농가 '생육 관리' 신경 써야
기계 아주심기용 모종 기르는 농가, 양분 충분히 줘 생육 도와야

보통 9월 상중순 실시하는 양파 파종을 올해는 늦더위가 심해 추석 이후로 늦춘 농가가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기계 아주심기용 모종 재배에서 파종 지연이 보고되고 있다며, 온실 재배 농가에서는 후기 생육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파 파종이 늦어지면 그만큼 모종도 작아지며, 보통 작은 모종을 아주심기 하면, 양파가 추위에 견디지 못해 수확량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양파 육묘 초기(왼쪽), 기계 정식용 트레이 육묘상 잎자르기(오른쪽) ⓒ농촌진흥청

모종 쓰러짐을 막고, 통풍을 원활하게 하면서 햇빛을 잘 받게 하려면 필수적으로 잎 자르기(전엽)를 합니다. 파종이 늦은 농가는 모종 잎 자르기를 2~3회 한 뒤, 바로 잎마름병 예방 살균제를 뿌려줍니다. 작은 모종판에서 키우는 양파의 뿌리가 잘 형성되게 하려면 3일에 한 번씩 물비료를 흠뻑 줍니다. 모종 잎이 누렇거나 연두색을 띠는 등 비료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 질소(N)-칼륨(K)이나 질소(N)-인(P)-칼륨(K) 수용성 비료를 뿌려주며, 아주심기 1~2주 전 인산질 비료를 잎에 직접 뿌려주면 뿌리내림이 좋아집니다. 

기계 정식용 트레이 육묘상 중·후기와 노지 육묘상 잎자르기 ⓒ농촌진흥청

물은 온실 안 육묘 판에 1~2일마다 660㎡(200평)당 1톤 정도를 주되, 날씨에 따라 너무 습하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마지막 물 주기는 본밭에 아주심기 전 미리 끝냅니다. 오전에 아주심기 할 예정이라면 전날 오후에, 오후에 아주심기 할 예정이라면 그날 오전에 줍니다.


한편, 양파 주산지 노지에 파종한 일부 모종에서 시들음병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시들음병이 발생한 밭에는 아주심기 전 방제용 살균제를 처리합니다. 병 발생 이력이 있는 농가도 아주심기 전 살균제(입제)를 토양과 혼합 처리하면 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방제용 약제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 첫 화면 ‘농약 검색’ 메뉴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출처 : 농촌진흥청 2024.10.20.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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