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소식

농사정보8월 셋째주 주간농사정보

8월 셋째주 주간농사정보(2024.08.12.~08.18.)입니다.

🌱 기상 상황 및 전망

✔ 최근 1개월(2024.07.04.~07.31.)

  • 기온은 26.5℃로 평년(24.9)보다 1.6℃ 높았음

  • 강수량은 313.4㎜로 평년(255.4)보다 58.0㎜ 많았음(122.7%)

  • 일조시간은 121.7시간으로 평년(142.6)보다 20.9시간 적었음(85.3%)


✔ 1개월 전망(2024.08.12.~09.08.)

  •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음

  •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음

  •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음

  • 전반에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후반에는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때가 있겠음

주별 평균기온 및 강수량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 주간 이상저온 및 이상고온 전망(2024.08.12.~08.18.)

주간 이상저온 및 이상고온 발생가능성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 이상저온 : 이상고온 발생가능성 높음

✔ 이상고온 : 이상고온 발생가능성 높음

주요 지점별 이상저온 및 이상고온 기준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 벼

✔ 후기 논 관리

  • 6월 상순에 모내기를 한 중생종, 중만생종은 벼 이삭 패는 시기에 물이 많이 필요하므로 출수 15일 전부터 출수 후 10일까지는 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

  • 조생종이나 일찍 심어 벼 이삭 패기가 완료된 후 익어가는 시기에는 벼 뿌리에 산소 공급이 잘 이루어지도록 물을 2∼3cm로 얕게 대고 논물이 마르면 다시 물을 대어주는 물 걸러대기 실시

  • 쌀 품질과 크게 관련 있는 완전 물떼기 시기는 출수 후 30~40일경이 적기임

- 물 떼기 시기가 적기보다 빨라지면 벼알이 충실하게 여물지 못하고 청미·미숙립 등 불완전미가 증가하여 수량과 품질이 저하됨

- 물을 너무 늦게 떼면 수확 작업이 늦어져 깨진 쌀이 많이 발생함

- 늦게 심어 이삭 패는 시기가 9월 이후로 늦어지면 여뭄 속도가 늦어지기 때문에 출수 후 40∼45일까지 논물을 대주어 여뭄 비율을 향상

벼 생육단계별 물 관리 방법 ⓒ국립식량과학원

벼 출수기별 수확적기 ⓒ국립식량과학원

✔ 병해충 방제

이삭도열병

  • (발생환경) 여름철 기온이 20~25도로 낮아진 상태에서 3일 이상 연속으로 비가 내려 습기가 많아지면 잘 발생함

  • (증상) 벼가 익는 시기에 이삭목에서 발생하여 감염 부위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양분 이동이 억제돼 이삭 전체가 말라 죽음

  • (방제) 최근 도열병이 많이 발생했던 지역은 이삭 팬 전후 예방위주로 약제 방제 시행

*일반유제, 수화제, 액제는 2회 방제, 약효가 긴 침투이행성 입제나 수화제는 1회 방제


세균벼알마름병

  • (발생환경) 이삭 패기 전후 30도 이상의 높은 기온과 다습한 환경이 계속될 때 잘 발생하며 최근 여름철 고온과 잦은 비로 병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므로 수시로 살펴 초기에 방제

  • (증상) 감염 초기에 벼알이 맺히는 부분부터 갈색으로 변하면서 점차 벼알 전체가 변색되고 여물지 않아 이삭이 꼿꼿하게 서 있음

  • (방제) 이삭 팬 전후에 가스가마이신, 옥솔린산 성분 등의 등록약제로 방제

*종자를 통해 전염되므로 건전 종자를 사용해 병을 예방


이삭누룩병

  • (발생환경) 이삭 패기 전후 비가 자주 내려 다습한 환경이 되면 잘 발생함

  • (증상) 이삭 표면에 둥근 공 모양의 황록색 돌출물이 보이다가 점차 검은색으로 변하므로 병에 걸린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곰팡이 포자가 붙은 벼알은 도정 후에도 검게 변색돼 상품 가치가 떨어짐

  • (방제) 이삭 패기 전후에 트리사이클라졸, 페림존, 헥사코나졸 성분 등의 등록 약제로 방제

*오염되지 않은 건전 종자를 사용하여 병을 예방하고 피해 이삭을 제거하여 병의 확산을 줄임

왼쪽부터 이삭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국립식량과학원

먹노린재,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 (먹노린재) 최근 충남, 전남북, 경북 등의 친환경 재배지를 중심으로 발생 시군이 늘어나고 있음. 특히 전남 해안가 지역 발생 증가로 먹노린재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에서는 철저한 예찰과 방제 필요

- 작은 충격이나 소리에도 줄기 속이나 물속으로 숨어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논물을 빼고 해 질 무렵 적용약제를 살포함

  • (멸구) 벼멸구, 흰등멸구는 초기방제가 중요하므로 멸구가 날아온 서남해안 지역에서는 볏대 아래쪽을 잘 살펴보아 발생이 많으면 적용약제로 방제함

  • (혹명나방) 논을 살펴보아 포장에 피해 잎이 1∼2개 정도 보이거나 벼 잎이 세로로 말리는 유충 피해 증상이 보이면 적용약제 살포함

🌱 밭작물

✔ 콩

  • 콩의 영양분이 잎에서 종자로 이동하여 알곡 자람의 중요 시기임

-화기탈락 현상 및 생육이 부진하면 조기 회복을 위해 엽면시비 실시

-종실비대기의 가뭄은 콩알의 무게, 크기 감소, 품질 저하의 요인이 되므로 포장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


  • 논에 심은 콩은 습해를 받기 쉬우므로 콩알이 차는 8월 하순경에는 강우와 강풍에 대비, 배수로를 정비하고 웃자라고 무성한 콩은 햇볕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순지르기 등을 해줌

-투광·통풍을 위한 순지르기는 생장점(마디끝)이 아닌 식물체의 측면(잎)을 자름

-생육부진 시 0.5∼1% 요소액을 2∼3회(1회/1일, 100∼200g/물20리터) 엽면살포 실시


  • 잎줄기마름병은 비와 바람에 의해 쓰러져 지표면과 닿은 잎, 잎자루, 꼬투리에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에 발생하므로 배수로 정비, 쓰러짐 방지 및 적용약제를 살포


  •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가로줄노린재, 알락수염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등 주요 노린재류는 콩의 생육단계를 보아 8월 중·하순경에 방제 필요

-노린재류의 활동시간대를 고려하여 적용약제를 오전 또는 해 질 무렵에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약효 지속 기간은 약 10일임

왼쪽부터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성충과 약충, 가로줄노린재 성충, 풀색노린재 성충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땅콩

  • 협실 비대기 수분관리

-토양 수분조건이 결협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시기는 자방병 (씨방자루) 지하 침투 후 20~30일과 협실 발육 후기 2∼3주임

-땅콩은 뿌리에서 흡수된 수분이 식물체로 이동하는 확산속도가 콩보다 빠른 내한발(耐旱魃)성을 가지고 있으나 극심한 한발(가뭄)상태에서는 관수가 필요함(무피복 기계화재배 농가 등)

-땅콩 결협권의 최적수분은 근권토양 용적비로 약 40%로 유지하는 것이 적당함 

  • 8월 상・중순경 이어짓기를 한 농가를 중심으로 갈색무늬병 진전이 빠른데 병 발생 때는 즉시 적용약제를 1주일 간격으로 2∼3회 뿌림

  • 큰검정풍뎅이는 1년에 1회 발생하고 7∼8월경 최성기가 되는데 전년 발생 포장에서는 발생 성기로부터 15일 이전에 땅콩 포기를 중심으로 토양살충제 살포


✔ 고구마

  • 습해를 받아 지상부 생육이 부진한 경우 요소, 미량원소 영양제 등을 잎에 뿌려주어 생육을 촉진하고, 일조 부족 또는 지상부가 지나치게 웃자란 경우 수용성 황산칼륨, 인산칼륨 등을 잎에 뿌려주고 수확시기 조절 필요

*수용성 황산칼륨(1%, 200L/10a, 수확 30일 전까지 1회), 인산칼륨(3%, 200L/10a, 정식 후 80일 전후∼수확 30일 전까지 1∼2회) 엽면시비 실시


✔ 참깨

  • 참깨 1모작(5월 파종)은 줄기 아래부분의 꼬투리가 2∼3개 갈라지는 때에 수확을 실시하고, 2모작(6월 파종)에서는 순지르기를 실시함

*순지르기는 맨 아래에 달린 꼬투리 절간 위치로부터 18∼20절 위에서 실시

  • 참깨 2모작에서는 역병과 잎마름병 위주로 중점방제

*동시방제 시 농약혼용가부표를 정확히 지키고 3종 혼용 시 영양제 등의 혼용 삼가


✔ 가을메밀

  • 가을메밀은 장마기를 피해 가능한 한 늦게 파종하고, 첫서리가 오기 10∼12주 전에 파종해야함(조기파종시 고온다습환경에서 개화불량)

  • 파종적기는 중북부 지역은 7월 중·하순에, 남부지역은 8월 상·중순, 제주지역은 8월 하순~9월 상순에 파종하는 것이 유리함

  • 파종량은 흩어뿌릴 경우 8∼10kg/10a, 줄뿌림의 경우 열간 30cm 기준 6∼8kg/10a가 적당함

🌱 채소

✔ 고추

(집중호우 대책)

  • 뿌리 피해예방 : 도복된 고추는 신속히 일으켜 세움. 늦게 일으켜 세울 경우 뿌리가 끊어지는 피해 발생

  • 북주기 :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장은 북주기를 실시하여 뿌리 노출 방지

  • 엽면시비 : 요소 0.2%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 2~3회 살포

  • 대파 : 피해가 심한 포장은 작목특성 및 출하상황에 따라 타 작물 대파


(고온기 대책)

  • 이동식 스프링클러 등으로 토양 적습 유지

  • 짚․풀․퇴비 등을 이랑에 피복하여 토양 수분 증발 및 지온 상승 억제

  • 웃거름은 제때 알맞은 양을 주되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

  • 점적관수 시설이 설치된 포장은 물비료 주기로 토양수분 유지 및 거름주는 노력 절감, 고추 적기 수확으로 후기 생육 촉진 등


(주요 병해충 예방과 방제)

  • (총채벌레) 바이러스 이병주는 빨리 제거하며, 적용약제 살포

  • (담배나방) 피해과실은 연부병, 낙과되므로 8월 중순까지 적용약제 살포 

  • (역  병) 이병주는 일찍 뽑아내고 적용약제를 관주하여 확산을 막음

  • (탄저병) 예방위주 방제, 병든 과실은 발견즉시 제거 후 적용약제 살포 

※ 장마 후 고온기 탄저병과 담배나방 발생이 심하므로 예방 위주방제


✔ 고랭지 배추·무

  • (집중호우 대책) 침식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흙으로 채우고 계곡침식일 경우 더 진전되지 않도록 부직포 설치

-토양유실과 함께 비료성분이 용탈되기 때문에 물이 빠진 후 추비시용

-생육불량 시 요소 0.3%액 또는 4종 복합비료 엽면시비

*노균병, 무름병, 뿌리마름병 등 방제 철저

  • (석회결핍) 생육기 중 결핍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면 결구  초기에 염화칼슘 0.3%액을 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잎에 살포

  • (무름병) 매년 발생하는 포장은 2∼3년 동안 돌려짓기, 균형시비하며, 약제방제는 5∼6잎 이후, 7∼10일 간격으로 지제부까지 살포함


✔ 시설채소

  • 침․관수 피해가 심하거나 병든 식물체는 조기에 제거하여 전염원 차단

  • 경미한 피해를 받은 포장은 분무기나 호스를 이용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적용약제를 신속히 살포하여 병해충 방제

  • 배수로를 재정비, 쓰러진 포기 일으켜 세우기, 북주기 실시

  • 피복재의 흙 앙금 및 오물은 깨끗한 물로 세척하여 광 투과성 유지

  • 손상된 피복재는 철거 후 새 비닐로 교체하여 다음 재배작물 준비

  • 딸기 육묘의 경우 런너한 어린묘를 분리하거나 적정수의 잎을 남기고 제거하는 작업, 병해충 방제 등 실시하여 건전한 딸기묘 생산

  • 수경재배 시설이 침수 시 깨끗한 물로 씻은 후 반드시 소독함

*베드소독 시 반드시 약액을 완전히 씻어낸 후 다음 재배작물 정식

  • 호우피해 이후 햇빛이 강할 때는 차광망을 설치하여 일사피해 예방

  • 피해를 받아 회복이 불가능한 포장은 철거 후 조기에 다음 작물 재배

🌱 과수

✔ 집중 호우, 태풍 대비 과원 관리요령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양상)

  •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는 하천 주변의 저지대에서 주로 발생

  • 유속이 빠를 경우 토양 침식과 나무의 쓰러짐을 일으키고, 유속이 느릴 경우 부유물질이 과수원에 쌓이는 피해 발생하므로 나무가 심어진 줄 사이에 도랑을 파거나 배수로 정비 필요

  • 왜화도가 큰 대목일수록 내수성이 약하여 침수 시 피해가 커짐

  • 침수나 집중호우로 인해 수체의 저항성이 약해지고, 병원균의 급속한 전파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함


(태풍대비 과원관리)

  • 강풍으로 낙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지를 고정하고 늘어진 가지에는 미리 버팀목을 세워줌

  • 지형에 따라서는 조생종과 중생종을 바람이 심한 곳에 배치하여 조기에 수확하는 등 품종구성 고려

  • 개폐식 방풍망은 망이 파손되지 않도록 필요한 시기 이외는 결속해 두고 유지 관리를 철저히 함

-방풍망 높이는 5∼5.5m로 하고 최대 순간풍속 30m/s 이상에 견디도록 설치하며 그물눈은 2∼4mm 정도의 한랭사를 사용함

-M9 대목은 뿌리 분포가 얕아 쓰러지기 쉽기 때문에 지주를 점검하고 울타리식 지주는 결속하여 강도를 높임

-이 경우 열방향의 90도 각도에서 보강하면 강도가 높아지고 피해를 경감할 수 있음

  • 사후 대책으로 쓰러진 나무는 땅이 젖어 있을 때 건강한 뿌리가 끊어지지 않도록 즉시 일으켜 세우고 뿌리 주변에 흙을 채운 후 예취한 풀로 덮어주고 지지대로 고정

-부러진 가지는 절단면이 최소화되도록 자른 후 보호제를 발라주고, 상처 부위로 2차 병원균 침입 방지를 위하여 살균제를 살포

-장기강우, 태풍에 의해 잎이 많이 손상된 나무는 수세 회복을 위하여 4종 복비 등을 엽면 살포함

-강풍으로 떨어진 과실은 모아서 묻거나 상태에 따라 생식용 또는 가공용 원료로 이용함

왼쪽부터 강풍에 의한 쓰러짐, 쓰러짐 대비 지지대 보강, 과수원 파풍망 설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폭염 대비 과원 관리

(폭염 지속 시 예상 피해)

  •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과실·잎·가지의 햇볕 데임 피해

  • 야간 고온(열대야)에 따른 호흡량 증가로 광합성 산물 감소, 과실비대 및 당도 저하, 꽃눈 생성불량, 착색지연 현상 발생 등


(사전대책)

  • 외부온도가 31℃를 넘거나 과실에 강한 광선 노출이 예상될 경우 미세 살수장치 가동하여 피해 예방

*미세 살수장치는 5분간 뿌리고, 1분간 멈추도록 설정

  • 폭염 지속 시 물 주는 시기를 짧게 자주 하는 것이 좋음

  • 전면 초생재배를 실시하여 고온 피해를 예방하고, 가뭄이 장기간 지속되면 과원의 잡초를 짧게 베어 수분 경합 방지

  •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된 과실은 가지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거나 늘어지도록 배치하여 햇볕 데임 피해 예방


(햇볕데임 원인)

  • 식물은 강한 햇볕이나 고온, 건조 등 강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포에 유해한 활성산소가 발생

*활성산소는 세포를 노화시키고 때로는 세포를 죽게 하며 생리장해를 일으킴

  • 잎은 폴리페놀 등 항산화효소가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므로 피해 적음

*과실은 직사광선이 닿으면 과실표면 온도가 45℃ 이상 올라가 피해 발생

  • 햇볕데임은 나무의 남서쪽 방향에서 많이 발생하며, 여러 날 동안 구름이 끼거나 서늘하다가 갑자기 강한 빛을 받을 때 증가


(사후대책)

  • 햇볕 데임 피해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 수세 안정을 위해 늦게 제거, 피해가 심한 경우 2차 병해 예방하기 위해 즉시 제거

왼쪽부터 배 엽소 증상, 사과 햇볕데임, 단감 햇볕데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화훼

✔ 여름철 고온기 온실 관리

  • 여름철 장마와 태풍 후의 찾아오는 기온 상승은 절화류의 생리장해를 빈번하게 유발하고, 심하면 고사할 수도 있음

  • 국화 등의 절화 재배에서 고품질 생산을 위해서는 온실 내에서 발생하는 고온 현상 장해를 위한 실용적인 온실 제어 기술이 필요

  • 고온기 활용 가능한 온도 경감 방법: 차광막, 유동팬, 도포제 살포 등


✔ 국화 여름철 관리

  • 한여름 시설 내 온도가 45℃ 내외의 높은 고온이 되면 꽃눈 발달과 화색의 발현이 저해되는 등 장해 현상이 쉽게 나타남

-차광(빛가림) 재배 시 야간에는 암막을 제거하여 시원하게 해줌

-관생화 발생 예방을 위해 주간 온도를 30℃ 이하로 환기가 불량하지 않도록 관리함

*관생화: 꽃 속에 다시 꽃이 형성되는 기형화

-고온에서 재배된 국화는 절화 후 물올림이 나빠져 절화 수명이 매우 짧아지므로 주의함

  • 근권부 활력 유지와 지상부 생육관리를 위해 적정 시비관리, 균형있는 관수를 실시함

  • 국화에서 발생되는 고온기 생리 장해: 관생화, 꽃잎 이상, 화색 퇴화 등

왼쪽부터 관생화, 꽃잎이상, 화색퇴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국화 전조재배를 위한 준비

  • 국화는 연중 다양한 시기에 맞추어 출하되며, 각 시기별로 서로 다른 관리가 필요

  • 국화 재배작형은 전조재배, 차광재배(빛가림 재배), 자연재배(노지재배) 등으로 나눌 수 있음

  • (전조재배) 추국의 자연 꽃눈분화기는 8월 하순경인데 이 시기부터 전등조명을 하여 개화를 억제하는 재배 방법임

-전조재배에 알맞은 품종은 만생추국을 이용하고 정식 시 대륜종은15×24㎝, 중륜종 20×12㎝로 심으며 평당 60∼70본을 심음

-10㎡당 100W 전구(백열등)를 식물체 상부에서 1m높이에 3∼3.5m간격으로 설치하여 조명을 해줌

-조명시간은 한밤중(22:00~02:00)에 하는 것이 안전함

-습기가 많으면 흰녹병 피해가 크므로 환기를 잘하여 습도를 낮추어 주도록 하고, 발병초기 적용약제를 바꾸어가며 살포해 줌

  • (정식관리) 12월 하순부터 출하 목표로 재배를 계획하는 농가는 삽목을 실시함

-삽목은 정아삽을 원칙으로 하고 삽수는 전개엽을 3매 정도 붙인 길이 5~6cm 정도가 적당함

-무병묘를 사용하여야 흰녹병,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바이러스, 바이로이드 등을 방제할 수 있음

-정식주수는 3.3㎡당 적심재배시 70~75본, 무적심 재배에서는 130∼150본을 식재하도록 함

  • (로제트 현상) 여름 고온을 경과한 후 가을의 저온을 접하게 되면줄기 마디사이가 신장하지 못하고 짧게 되는 현상으로 로제트 타파방법으로는 저온처리, GA처리, 삽수냉장처리가 있음

-(저온처리) 휴면이 얕은 조생종은 5℃ 이하에서 15일, 만생 품종은 4주 이상 저온을 경과하여야 함

-(GA처리) 불충분하게 로제트가 타파된 동지아는 지베렐린 100ppm 처리로 저온 부족을 보완하여 신장 발육을 촉진시킬 수 있음

-(삽수냉장) 여름에 생장활성이 떨어진 삽수를 냉장하여 다시 활성을 증가시키는 방법이며 2℃에서 5주 이상의 냉장이 필요함

*냉장삽수를 지온 25℃이상 고온에서 삽목 또는 정식하면 냉장효과가 사라지므로 온도가 하강하는 9월 이후 정식하거나 서늘한 장소에서 삽목해야 함

🌱 특용작물

✔ 인삼

(병해충방제) 병해충 방제 시, 수확 예정 포장은 사용 농약의 적용 시기를 잘 확인하여 잔류 농약이 검출되지 않도록 주의함

  • 탄저병, 점무늬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사용 농약의 적용 시기와 용량 등 안전 사용에 주의하여 생육후기 병해 방제를 철저히 해줌

  • 가루깍지벌레는 4년생 이상의 고년근에 주로 발생하여 그을음병을 유발하고 지상부를 말라죽게 함. 따라서 발생초기 감염된 지상부를 제거하고 주위에 등록 약제를 살포해 줌


(예정지관리) 고온기( 7∼9월)에 깊이 자주 갈아 주면, 토양의 물리성 개량 및 병원균이나 해충 등을 뜨거운 햇빛에 노출시켜 토양소독 효과를 볼 수 있음. 그리고 잡초의 종자나 뿌리를 싹틔워 없애거나 말라 죽게 하여 본포의 잡초 발생량을 줄여줌

  • 갈아줄 때는, 한번 갈았던 방향과 직각 또는 약간 엇갈린 방향으로 충분히 고루 깊이 갈리게 함. 점토질이 많은 예정지는 사용토보다 경운 횟수를 늘려줌


(집중호우 대책) 인삼은 집중호우로 인한 생리장해와 탄저병, 점무늬병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우려가 크므로 이에 대비함

  • 유기물 함량을 2% 정도로 포장의 적습 범위 유지 및 통기성 개량

  • 해가림 시설의 늘어진 피복물을 팽팽하게 유지

  • 작토층 상면에 볏짚 등으로 피복함


✔ 약용작물

  • 가을에 심는 목단, 작약, 천궁 등의 약초는 종자나 종묘를 미리 준비하여 적기에 심도록 함

-젖은 모래에 1개월 정도 묻어둔 작약종자를 9월 상순∼중순에 파종하여 저온을 경과하여야 발아가 되어 종자번식이 원활해짐

  • 황기, 우슬 등은 지나치게 생육이 왕성하면 도복 위험성이 따름. 따라서, 쓰러짐 방지를 위해 생육 상태를 관찰하여 8월 하순에 3차로 잘라주는 것이 중요함

  • 당귀, 시호, 독활, 황기, 황금 등은 생육 상태를 관찰하여 8월 하순까지 웃거름을 사용하면 생육 상태가 좋아짐

  • 지황은 강우가 계속되면, 뿌리 발육과 산소공급 억제로 생육이 나쁘거나 뿌리썩음병 발병이 쉬워지므로, 배수로 정비 등을 철저히 해야 함

-점무늬병, 뿌리썩음병 발생 시 먼저, 병든 식물체를 제거함. 이후 발생 초기에 등록 약제를 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하고, 잔류 농약에 주의를 기울임


✔ 느타리버섯

  • 느타리버섯의 균 기르기를 할 때는, 한낮 고온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므로 가능한 알맞은 온도가 유지되도록 정밀 관리함. 관리에 따라 배지속 균이 잘 자라도록 하여야 함. 항상 신선한 재배사 공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환기와 습도 관리를 잘해 주도록 함


출처 :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주간농사정보 제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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