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다섯째주 주간농사정보(2024.08.26.~09.01.)입니다.
🌱 기상 상황 및 전망
✔ 최근 1개월(2024.7.18.∼8.14.)
기온은 28.2℃로 평년(26.1)보다 2.1℃ 높았음
강수량은 131.8㎜로 평년(227.3)보다 95.5㎜ 적었음(58.0%)
일조시간은 197.9시간으로 평년(163.3)보다 34.6시간 많았음(121.2%)
✔ 1개월 전망(2024.8.26.∼9.22.) *기상청: 2024. 8. 14. 11:00 기준
*전반에는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 대기불안정으로 비가 내릴 때가 있겠음
주별 평균기온과 강수량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 주간 이상저온 및 이상고온 전망(2024.08.26.~09.01.)
주간 이상저온 및 고온 발생가능성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주요 지점별 이상저온 및 이상고온 기준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 벼
✔ 후기 논 관리
잦은 강우 시 조생종 벼에서 수발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발아가 발생한 논은 가능한 빨리 퇴수 조치하고 조기 수확함
중만생종 및 일부 늦모내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출수가 완료되었으며, 출수기 이후 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함
- 논물을 완전히 떼는 시기는 기상, 토성 등에 따라 다르나 충분히 여물게 하기 위해서는 출수 후 30∼40일경 실시함
- 물떼는 시기가 적기보다 빨라지면 벼알이 충실하게 여물지 못하고 청미, 미숙립 등 불완전미가 증가하여 수량과 품질이 저하되며 물을 너무 늦게 떼면 수확 작업이 늦어져 깨진 쌀이 많이 발생함
벼 생육단계별 물 관리 방법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완전 물떼기 시기별 외관품질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 적기 수확 및 건조
수확 시기는 품종의 숙기 또는 출수기에 따라 다르나 조생종은 출수 후 45∼50일, 중생종은 출수 후 50∼55일, 중만생종 및 만식재배는 출수 후 55∼60일이 수확 적기
벼 출수기별 수확 적기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출수 후 수확기 적산온도(1,100~1,200℃)
물벼는 수분함량이 22∼25% 정도이므로 온도변화에 따른 호흡량을 억제할 수 있는 안정 수분함량(약 15%)까지 건조 시킴
물벼의 수확 후 건조까지 시간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조생종 등 일찍 수확을 시작한 벼는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품질이 나빠지므로 일반용은 45~50℃에서 종자용은 4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함
✔ 병해충 방제
이삭도열병
(발생환경) 여름철 기온이 20~25도로 낮아진 상태에서 3일 이상 연속으로 비가 내려 습기가 많아지면 잘 발생함
(증상) 벼가 익는 시기에 이삭목에서 발생하여 감염 부위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양분 이동이 억제돼 이삭 전체가 말라 죽음
(방제) 최근 도열병이 많이 발생했던 지역은 이삭 팬 전후 예방위주로 약제 방제 시행
*일반유제, 수화제, 액제는 2회 방제, 약효가 긴 침투이행성 입제나 수화제는 1회 방제
세균벼알마름병
(발생환경) 이삭 패기 전후 30도 이상의 높은 기온과 다습한 환경이 계속될 때 잘 발생하며 최근 여름철 고온과 잦은 비로 병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므로 수시로 살펴 초기에 방제
(증상) 감염 초기에 벼알이 맺히는 부분부터 갈색으로 변하면서 점차 벼알 전체가 변색되고 여물지 않아 이삭이 꼿꼿하게 서 있음
(방제) 이삭 팬 전후에 가스가마이신, 옥솔린산 성분 등의 등록약제로 방제
*종자를 통해 전염되므로 건전 종자를 사용해 병을 예방
이삭누룩병
(발생환경) 이삭 패기 전후 비가 자주 내려 다습한 환경이 되면 잘 발생함
(증상) 이삭 표면에 둥근 공 모양의 황록색 돌출물이 보이다가 점차 검은색으로 변하므로 병에 걸린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곰팡이 포자가 붙은 벼알은 도정 후에도 검게 변색돼 상품 가치가 떨어짐
(방제) 이삭 패기 전후에 트리사이클라졸, 페림존, 헥사코나졸 성분 등의 등록 약제로 방제
*오염되지 않은 건전 종자를 사용하여 병을 예방하고 피해 이삭을 제거하여 병의 확산을 줄임
왼쪽부터 이삭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국립식량과학원
먹노린재,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 작은 충격이나 소리에도 줄기 속이나 물속으로 숨어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논물을 빼고 해 질 무렵 적용약제를 살포함
(멸구) 벼멸구, 흰등멸구는 초기방제가 중요하므로 멸구가 날아온 서남해안 지역에서는 볏대 아래쪽을 잘 살펴보아 발생이 많으면 적용약제로 방제함
(혹명나방) 논을 살펴보아 포장에 피해 잎이 1∼2개 정도 보이거나 벼 잎이 세로로 말리는 유충 피해 증상이 보이면 적용약제 살포함
🌱 밭작물
✔ 콩
콩의 영양분이 잎에서 종자로 이동하여 알곡 자람의 중요 시기임
화기탈락 현상 및 생육이 부진하면 조기 회복을 위해 엽면시비 실시
종실비대기의 가뭄은 콩알의 무게, 크기 감소, 품질 저하의 요인이 되므로 포장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
논에 심은 콩은 습해를 받기 쉬우므로 콩알이 차는 8월 하순경에는 집중강우와 강풍에 대비, 배수로를 정비하고 웃자라고 무성한 콩은 햇볕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순지르기 등을 해줌
잎줄기마름병은 비와 바람에 의해 쓰러져 지표면과 닿은 잎, 잎자루, 꼬투리에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에 발생하므로 배수로 정비, 쓰러짐 방지 및 적용약제를 살포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가로줄노린재, 알락수염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등 주요 노린재류는 콩의 생육단계를 보아 방제 필요
왼쪽부터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성충과 약충, 가로줄노린재성충, 풀색노린재 성충 ⓒ국립식량과학원
✔ 밭작물 수확
참깨 2모작 재배는 9월 상순~9월 중순에 줄기 아래 부분의 꼬투리 2∼3개가 성숙하여 갈라지면 수확하며, 수확 조제된 종실을 종자로 저장할 때는 충분히 건조(수분함량 10% 내외)하여 저장함
풋땅콩은 첫 개화후 80~90일에 수확하는 땅콩으로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에 수확을 하며 적기 판단은 성숙한 꼬투리를 캐어 그물 무늬를 확인함
고랭지에서 여름에 재배되는 감자는 적기에 수확을 한 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려 씨감자로 사용하도록 함
- 고도가 높은 지역은 9월 상순~중순까지 수확하므로 수확을 위한 작업준비가 필요함
- 잎줄기 제거 후 강우가 잦아 수확이 지연되면 품질이 저하되고 토양의 부패균이 침입하여 저장성이 떨어지므로 곧바로 수확함
🌱 채소
✔ 가을 배추·무
(배추 육묘) 고온다습 시 웃자라기 쉬우니 알맞은 수분관리 및 환기
배추 육묘상에 망사 터널을 설치하여 해충유입 차단, 바이러스병 예방
아주심기 1주일 전에는 포장 환경에 견딜 수 있게 물 주는 양을 줄이고 온도를 낮추면서 직사광선에 많이 노출시켜 묘를 순화함
(배추 아주심기) 중부지방 9월 상순, 남부지방 9월 중순이 적기임
아주심기 10∼15일 전까지 밑거름을 주고 로터리 친 후 이랑 조성
본 잎 3∼4매 때 육묘상 깊이만큼 심어야 생육이 양호함
심는 시기가 고온기로 흐린 날 오후에 심는 것이 모의 활착에 좋음
가뭄이 계속될 때는 묘 자체와 심을 구덩이에 물을 충분히 주고 심음
(무 솎음) 싹이 올라온 무는 솎음 작업을 해주되 재배 면적이 많거나 노동력이 부족한 경우, 본 잎 4~5매 일 때 1포기를 남기고 솎아줌
✔ 고추
(적기수확) 열매 색이 진홍색이며 과실 표면에 주름이 생겼을 때가 매운맛인 캡사이신 성분이 가장 많은 수확적기로 80% 이상 붉어진 고추는 즉시 수확해 나머지 고추의 숙기를 촉진시킴
(포장관리) 수확 종료 후 병든 고추, 줄기 등 잔재물 소각 및 제거
✔ 마늘·양파
(씨마늘 준비) 난지형 마늘은 9월 하순∼10월 상순경이 파종 적기로 적기에 파종될 수 있도록 우량종자, 비닐 등 자재 등을 미리 준비
(양파 육묘) 잘록병 방제, 본잎 2∼3장 될 때 묘를 1cm 간격으로 남기고 솎음 실시, 제초작업과 동시에 노출된 뿌리부분을 덮어줌
(양파 아주심기) 내륙지역은 빨리, 남부지역과 제주지역은 늦게 심음
양파 가을파종 품종별 재배시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시설채소
(광 환경) 일조가 부족하면 착과불량, 수량감소, 병해 등이 나타나므로 잎 따주기, 일사량에 따른 변온 관리, 반사판 설치 등으로 개선
(딸기 촉성재배) 8월 하순∼9월 상순 육묘후기 고온 지속으로 화아분화가 지연될 경우 관행보다 5∼10일 늦게, 9월 중순 이후 심는 것을 권장
딸기 모주 아주심기 전에 토양 선충 검사로 식물기생충 피해예방
건전묘 기준: 4∼5매 전개엽, 관부직경 1cm 전후, 묘령 50∼60일 묘
🌱 과수
✔ 사과 착색 향상을 위한 과원관리
(웃자란 가지 제거)
수세가 강하여 웃자란 가지가 많이 발생한 나무는 수관 내부 햇빛 투과량이 적어 과실의 착색 및 꽃눈 형성이 불량해짐
햇빛 투과를 방해하는 불필요한 가지와 웃자란 가지를 유인하거나 제거
과일 비대가 진행될수록 아래쪽에 위치한 가지는 늘어져 지면에 가깝게 되는데, 이는 과실 품질 저하뿐 아니라 약제의 수관 내 투입 효과도 떨어뜨림
과일이 늘어져 처진 것은 받침대로 받쳐주거나 끈으로 유인하여 과일이나 잎이 충분히 햇빛을 받도록 해주고 약제 방제 효율성도 높여주어야 함
(잎 따주기와 과일 돌려주기)
과일 착색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잎 따기와 과일 돌려주기는 잎을 따주는 시기가 너무 빠르거나 많은 양을 한 번에 따주면 과일 비대와 꽃눈 충실도에 나쁜 영향 미침
잎 따주기 정도는 전체 잎의 3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잎 따주기 1차는 과일에 닿는 잎과 그 주변 잎을 제거하고, 2차는 1차 때보다 좀 더 범위를 확대하여 실시
과일 돌려주기는 햇빛을 받는 면이 충분히 착색된 이후에 실시하며 과일을 약간 들면서 반대면으로 낙과되지 않도록 돌려줌
(반사필름 깔기)
반사필름은 마지막 약제를 살포한 후 잎 따기와 웃자란 가지를 제거한 후 실시
반사필름은 수관 아래 햇빛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부위에 깔아서 빛이 반사되어 나무 아랫부분에 달린 과실에도 착색이 고루 이루어지도록 설치
반사필름을 너무 일찍 깔아주면 일소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
비가 올 경우 빗물이 신속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수관아래를 약간 높이고 열간 쪽을 낮추는 것이 좋음
중생종은 수확 2주 전, 만생종은 수확예정 한 달 전쯤 깔아주며 봉지를 씌운 과일은 속 봉지를 벗긴 후 깔아줌
- 2중 봉지를 씌운 과일은 속 봉지까지 제거한 후 깔아주어야 효과를 높일 수 있음
(수분 관리)
✔ 기상재해 대비 사전관리
수확기 과원은 기상재해에 매우 취약하여 태풍, 집중호우, 강풍 등으로 낙과, 상처과, 쓰러짐 발생이 우려되므로 사전 대비 철저
나무마다 튼튼한 지주를 세우고, 지주 상단에 인근나무 지주와 연결하여 십자모양(매트릭스 형태)으로 고정시킴
웃자란 가지, 밀생지 등은 알맞게 솎아주어 통광, 통풍을 도모함
세력이 약한 나무와 어린나무, 열매가 많이 달린 가지, 포도나무, 키위 등은 지주대 및 받침대 설치로 넘어가는 것을 방지함
방조·방풍망이 설치된 과원은 유인 끈 등을 지주에 단단히 고정함
우산식 지주 설치한 농가는 지주, 끈 등을 단단히 고정시킴
바람이 심한 과원은 주 풍향 방향에 방풍수 및 방풍망 설치
배수로 정비 관리 및 경사지, 새로 개원한 과원은 토양유실이 되기 쉬우므로 비닐 등으로 지면을 덮어주어 토양 유실을 방지
🌱 특용작물
✔ 인삼
(가루깍지벌레 방제) 주로 4년생 이상의 고년생 포장에서 1년에 3회 발생하여 피해를 줌
잎의 뒷면 엽맥과 줄기, 잎자루가 만나는 곳, 줄기, 뿌리 등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고,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지상부를 말라 죽게 함
발생 초기에 인삼의 지상부를 제거하고 주위에 등록 약제를 부분적으로 살포하여 방제하여줌
수확예정 포장의 병충해 방제는 사용 농약의 적용 시기를 잘 살펴보고 농약잔류에 검출되지 않도록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함
왼쪽부터 열매피해, 잎 표면 배설물, 피해 포장 모습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약용작물
(작약) 종자번식은 젖은 모래에 1개월 정도 묻어둔 종자를 9월 상순∼중순에 파종함
파종한 종자는 저온을 경과한 다음 발아가 되며 발근적온은 20℃이고 25℃ 이상에서는 발근율이 떨어짐
분주를 이용한 번식은, 9월 하순∼10월 사이에 세근이 발생하기 전에 심어야 당년에 활착됨
(황기) 고온 건조, 또는 저온 다습이 교차할 때 흰가루병이 많이 발생하므로 주의함
(지황, 천궁) 9월이 되면 근경(뿌리줄기)가 비대되는 시기이므로 토양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해 줌
✔ 느타리버섯
배양 중 온도관리가 매우 중요하므로 솜의 온도가 23∼28℃가 되도록 조절해 줌
솜 온도가 30℃ 이상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비닐 내·외부 온도 차이가 커 결로가 많이 생성되면 병원균이 전염이 많아지므로 주의함
가습이나 환기는 필요가 없으나 실내 온도가 높거나 가스 축적 우려가 있는 경우 환기로 조절해 줌
버섯파리 발생이 많은 시기이므로 피해가 없도록 방제를 철저히 함
방충망 설치로 버섯파리 유입을 막고, 유인등을 설치하여 성충을 포살함
균상과 배지에 서식하는 알과 유충은 165㎡ 재배사 기준 포식성 천적(마일즈 응애) 2만 마리 멀칭 제거 후부터 10∼20일 간격으로 3회 처리함
출처 :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주간농사정보 제35호(2024.08.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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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다섯째주 주간농사정보(2024.08.26.~09.01.)입니다.
🌱 기상 상황 및 전망
✔ 최근 1개월(2024.7.18.∼8.14.)
기온은 28.2℃로 평년(26.1)보다 2.1℃ 높았음
강수량은 131.8㎜로 평년(227.3)보다 95.5㎜ 적었음(58.0%)
일조시간은 197.9시간으로 평년(163.3)보다 34.6시간 많았음(121.2%)
✔ 1개월 전망(2024.8.26.∼9.22.) *기상청: 2024. 8. 14. 11:00 기준
기온은 대체로 평년보다 높겠음 * 북대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고, 9월 4주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음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보다 많겠음
*전반에는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 대기불안정으로 비가 내릴 때가 있겠음
주별 평균기온과 강수량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 주간 이상저온 및 이상고온 전망(2024.08.26.~09.01.)
주간 이상저온 및 고온 발생가능성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최저기온 : 이상저온 및 고온 발생가능성 낮음
최고기온 : 이상저온 및 고온 발생가능성 낮음
주요 지점별 이상저온 및 이상고온 기준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 벼
✔ 후기 논 관리
잦은 강우 시 조생종 벼에서 수발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발아가 발생한 논은 가능한 빨리 퇴수 조치하고 조기 수확함
중만생종 및 일부 늦모내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출수가 완료되었으며, 출수기 이후 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함
- 논물을 완전히 떼는 시기는 기상, 토성 등에 따라 다르나 충분히 여물게 하기 위해서는 출수 후 30∼40일경 실시함
- 물떼는 시기가 적기보다 빨라지면 벼알이 충실하게 여물지 못하고 청미, 미숙립 등 불완전미가 증가하여 수량과 품질이 저하되며 물을 너무 늦게 떼면 수확 작업이 늦어져 깨진 쌀이 많이 발생함
늦게 심어 출수 시기가 9월 이후로 늦어지면 여묾 기간 중 기온이 낮아 여묾 속도가 늦어지기 때문에 출수 후 40∼45일까지 논물을 대주어 여묾 비율을 높여줌
토양환원이 심한 습논 등 배수가 불량한 논은 배수구를 파서 1차 낙수하고 등숙이 끝난 후 완전 물떼기 실시함
벼 생육단계별 물 관리 방법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완전 물떼기 시기별 외관품질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 적기 수확 및 건조
수확 시기는 품종의 숙기 또는 출수기에 따라 다르나 조생종은 출수 후 45∼50일, 중생종은 출수 후 50∼55일, 중만생종 및 만식재배는 출수 후 55∼60일이 수확 적기
벼 출수기별 수확 적기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출수 후 수확기 적산온도(1,100~1,200℃)
물벼는 수분함량이 22∼25% 정도이므로 온도변화에 따른 호흡량을 억제할 수 있는 안정 수분함량(약 15%)까지 건조 시킴
물벼의 수확 후 건조까지 시간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조생종 등 일찍 수확을 시작한 벼는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품질이 나빠지므로 일반용은 45~50℃에서 종자용은 4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함
벼 건조 시 동할립 발생을 억제하기 위하여 초기 수분함량이 높을수록 송풍 온도를 낮게 해줌
건조 온도를 55℃ 이상 높이면 동할미 증가, 식미 감소 발생
✔ 병해충 방제
이삭도열병
(발생환경) 여름철 기온이 20~25도로 낮아진 상태에서 3일 이상 연속으로 비가 내려 습기가 많아지면 잘 발생함
(증상) 벼가 익는 시기에 이삭목에서 발생하여 감염 부위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양분 이동이 억제돼 이삭 전체가 말라 죽음
(방제) 최근 도열병이 많이 발생했던 지역은 이삭 팬 전후 예방위주로 약제 방제 시행
*일반유제, 수화제, 액제는 2회 방제, 약효가 긴 침투이행성 입제나 수화제는 1회 방제
세균벼알마름병
(발생환경) 이삭 패기 전후 30도 이상의 높은 기온과 다습한 환경이 계속될 때 잘 발생하며 최근 여름철 고온과 잦은 비로 병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므로 수시로 살펴 초기에 방제
(증상) 감염 초기에 벼알이 맺히는 부분부터 갈색으로 변하면서 점차 벼알 전체가 변색되고 여물지 않아 이삭이 꼿꼿하게 서 있음
(방제) 이삭 팬 전후에 가스가마이신, 옥솔린산 성분 등의 등록약제로 방제
*종자를 통해 전염되므로 건전 종자를 사용해 병을 예방
이삭누룩병
(발생환경) 이삭 패기 전후 비가 자주 내려 다습한 환경이 되면 잘 발생함
(증상) 이삭 표면에 둥근 공 모양의 황록색 돌출물이 보이다가 점차 검은색으로 변하므로 병에 걸린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곰팡이 포자가 붙은 벼알은 도정 후에도 검게 변색돼 상품 가치가 떨어짐
(방제) 이삭 패기 전후에 트리사이클라졸, 페림존, 헥사코나졸 성분 등의 등록 약제로 방제
*오염되지 않은 건전 종자를 사용하여 병을 예방하고 피해 이삭을 제거하여 병의 확산을 줄임
왼쪽부터 이삭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국립식량과학원
먹노린재,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먹노린재) 최근 충남, 전남북, 경북 등의 친환경 재배지를 중심으로 발생 시군이 늘어나고 있음. 특히 전남 해안가 지역 발생 증가로 먹노린재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에서는 철저한 예찰과 방제 필요
- 작은 충격이나 소리에도 줄기 속이나 물속으로 숨어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논물을 빼고 해 질 무렵 적용약제를 살포함
(멸구) 벼멸구, 흰등멸구는 초기방제가 중요하므로 멸구가 날아온 서남해안 지역에서는 볏대 아래쪽을 잘 살펴보아 발생이 많으면 적용약제로 방제함
(혹명나방) 논을 살펴보아 포장에 피해 잎이 1∼2개 정도 보이거나 벼 잎이 세로로 말리는 유충 피해 증상이 보이면 적용약제 살포함
🌱 밭작물
✔ 콩
콩의 영양분이 잎에서 종자로 이동하여 알곡 자람의 중요 시기임
화기탈락 현상 및 생육이 부진하면 조기 회복을 위해 엽면시비 실시
종실비대기의 가뭄은 콩알의 무게, 크기 감소, 품질 저하의 요인이 되므로 포장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
논에 심은 콩은 습해를 받기 쉬우므로 콩알이 차는 8월 하순경에는 집중강우와 강풍에 대비, 배수로를 정비하고 웃자라고 무성한 콩은 햇볕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순지르기 등을 해줌
순지르기는 생장점(마디끝)이 아닌 식물체의 측면(잎)을 자름
생육부진 시 0.5∼1% 요소액을 2∼3회(1회/1일, 100∼200g/물20리터) 엽면살포 실시
잎줄기마름병은 비와 바람에 의해 쓰러져 지표면과 닿은 잎, 잎자루, 꼬투리에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에 발생하므로 배수로 정비, 쓰러짐 방지 및 적용약제를 살포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가로줄노린재, 알락수염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등 주요 노린재류는 콩의 생육단계를 보아 방제 필요
노린재류의 활동시간대를 고려하여 적용약제를 오전 또는 해 질 무렵에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약효 지속 기간은 약 10일임
왼쪽부터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성충과 약충, 가로줄노린재성충, 풀색노린재 성충 ⓒ국립식량과학원
✔ 밭작물 수확
참깨 2모작 재배는 9월 상순~9월 중순에 줄기 아래 부분의 꼬투리 2∼3개가 성숙하여 갈라지면 수확하며, 수확 조제된 종실을 종자로 저장할 때는 충분히 건조(수분함량 10% 내외)하여 저장함
풋땅콩은 첫 개화후 80~90일에 수확하는 땅콩으로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에 수확을 하며 적기 판단은 성숙한 꼬투리를 캐어 그물 무늬를 확인함
고랭지에서 여름에 재배되는 감자는 적기에 수확을 한 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려 씨감자로 사용하도록 함
- 고도가 높은 지역은 9월 상순~중순까지 수확하므로 수확을 위한 작업준비가 필요함
- 잎줄기 제거 후 강우가 잦아 수확이 지연되면 품질이 저하되고 토양의 부패균이 침입하여 저장성이 떨어지므로 곧바로 수확함
🌱 채소
✔ 가을 배추·무
(배추 육묘) 고온다습 시 웃자라기 쉬우니 알맞은 수분관리 및 환기
배추 육묘상에 망사 터널을 설치하여 해충유입 차단, 바이러스병 예방
아주심기 1주일 전에는 포장 환경에 견딜 수 있게 물 주는 양을 줄이고 온도를 낮추면서 직사광선에 많이 노출시켜 묘를 순화함
(배추 아주심기) 중부지방 9월 상순, 남부지방 9월 중순이 적기임
아주심기 10∼15일 전까지 밑거름을 주고 로터리 친 후 이랑 조성
본 잎 3∼4매 때 육묘상 깊이만큼 심어야 생육이 양호함
심는 시기가 고온기로 흐린 날 오후에 심는 것이 모의 활착에 좋음
가뭄이 계속될 때는 묘 자체와 심을 구덩이에 물을 충분히 주고 심음
(무 솎음) 싹이 올라온 무는 솎음 작업을 해주되 재배 면적이 많거나 노동력이 부족한 경우, 본 잎 4~5매 일 때 1포기를 남기고 솎아줌
✔ 고추
(적기수확) 열매 색이 진홍색이며 과실 표면에 주름이 생겼을 때가 매운맛인 캡사이신 성분이 가장 많은 수확적기로 80% 이상 붉어진 고추는 즉시 수확해 나머지 고추의 숙기를 촉진시킴
수확기가 늦으면 탄저병균의 침투로 건조과정에서 탄저병 증상이 발생되어 수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저하되므로 수확기에 접한 열매는 착색되면 빠른시간 내에 수확하여 건조함
(포장관리) 수확 종료 후 병든 고추, 줄기 등 잔재물 소각 및 제거
✔ 마늘·양파
(씨마늘 준비) 난지형 마늘은 9월 하순∼10월 상순경이 파종 적기로 적기에 파종될 수 있도록 우량종자, 비닐 등 자재 등을 미리 준비
보통재배인 경우 10a 당 난지형은 60∼70접, 한지형은 70∼80접이 필요
(양파 육묘) 잘록병 방제, 본잎 2∼3장 될 때 묘를 1cm 간격으로 남기고 솎음 실시, 제초작업과 동시에 노출된 뿌리부분을 덮어줌
가을뿌림재배 파종(8월 중순 ∼ 9월 중순), 아주심기(10월 상순 ∼ 11월 상순)
(양파 아주심기) 내륙지역은 빨리, 남부지역과 제주지역은 늦게 심음
아주심기 시기가 너무 빠르면 추대되기 쉽고 늦으면 월동 중 동해나 건조 피해를 받기 쉬움
양파 가을파종 품종별 재배시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시설채소
(광 환경) 일조가 부족하면 착과불량, 수량감소, 병해 등이 나타나므로 잎 따주기, 일사량에 따른 변온 관리, 반사판 설치 등으로 개선
(딸기 촉성재배) 8월 하순∼9월 상순 육묘후기 고온 지속으로 화아분화가 지연될 경우 관행보다 5∼10일 늦게, 9월 중순 이후 심는 것을 권장
딸기 모주 아주심기 전에 토양 선충 검사로 식물기생충 피해예방
건전묘 기준: 4∼5매 전개엽, 관부직경 1cm 전후, 묘령 50∼60일 묘
🌱 과수
✔ 사과 착색 향상을 위한 과원관리
(웃자란 가지 제거)
수세가 강하여 웃자란 가지가 많이 발생한 나무는 수관 내부 햇빛 투과량이 적어 과실의 착색 및 꽃눈 형성이 불량해짐
햇빛 투과를 방해하는 불필요한 가지와 웃자란 가지를 유인하거나 제거
과일 비대가 진행될수록 아래쪽에 위치한 가지는 늘어져 지면에 가깝게 되는데, 이는 과실 품질 저하뿐 아니라 약제의 수관 내 투입 효과도 떨어뜨림
과일이 늘어져 처진 것은 받침대로 받쳐주거나 끈으로 유인하여 과일이나 잎이 충분히 햇빛을 받도록 해주고 약제 방제 효율성도 높여주어야 함
(잎 따주기와 과일 돌려주기)
과일 착색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잎 따기와 과일 돌려주기는 잎을 따주는 시기가 너무 빠르거나 많은 양을 한 번에 따주면 과일 비대와 꽃눈 충실도에 나쁜 영향 미침
잎 따주기 정도는 전체 잎의 3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잎 따주기 1차는 과일에 닿는 잎과 그 주변 잎을 제거하고, 2차는 1차 때보다 좀 더 범위를 확대하여 실시
과일 돌려주기는 햇빛을 받는 면이 충분히 착색된 이후에 실시하며 과일을 약간 들면서 반대면으로 낙과되지 않도록 돌려줌
(반사필름 깔기)
반사필름은 마지막 약제를 살포한 후 잎 따기와 웃자란 가지를 제거한 후 실시
반사필름은 수관 아래 햇빛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부위에 깔아서 빛이 반사되어 나무 아랫부분에 달린 과실에도 착색이 고루 이루어지도록 설치
반사필름을 너무 일찍 깔아주면 일소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
비가 올 경우 빗물이 신속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수관아래를 약간 높이고 열간 쪽을 낮추는 것이 좋음
중생종은 수확 2주 전, 만생종은 수확예정 한 달 전쯤 깔아주며 봉지를 씌운 과일은 속 봉지를 벗긴 후 깔아줌
- 2중 봉지를 씌운 과일은 속 봉지까지 제거한 후 깔아주어야 효과를 높일 수 있음
(수분 관리)
비대기의 건조는 과일의 발육을 불량하게 하고 크기를 작게 하며 성숙을 지연시키므로 수분 장해가 없도록 적절한 관수 필요
착색기에는 관수보다는 배수가 중요하며 수확 20일∼1개월 전에는 수분이 적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착색에 도움이 됨
✔ 기상재해 대비 사전관리
수확기 과원은 기상재해에 매우 취약하여 태풍, 집중호우, 강풍 등으로 낙과, 상처과, 쓰러짐 발생이 우려되므로 사전 대비 철저
나무마다 튼튼한 지주를 세우고, 지주 상단에 인근나무 지주와 연결하여 십자모양(매트릭스 형태)으로 고정시킴
웃자란 가지, 밀생지 등은 알맞게 솎아주어 통광, 통풍을 도모함
세력이 약한 나무와 어린나무, 열매가 많이 달린 가지, 포도나무, 키위 등은 지주대 및 받침대 설치로 넘어가는 것을 방지함
방조·방풍망이 설치된 과원은 유인 끈 등을 지주에 단단히 고정함
우산식 지주 설치한 농가는 지주, 끈 등을 단단히 고정시킴
바람이 심한 과원은 주 풍향 방향에 방풍수 및 방풍망 설치
배수로 정비 관리 및 경사지, 새로 개원한 과원은 토양유실이 되기 쉬우므로 비닐 등으로 지면을 덮어주어 토양 유실을 방지
🌱 특용작물
✔ 인삼
(가루깍지벌레 방제) 주로 4년생 이상의 고년생 포장에서 1년에 3회 발생하여 피해를 줌
잎의 뒷면 엽맥과 줄기, 잎자루가 만나는 곳, 줄기, 뿌리 등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고,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지상부를 말라 죽게 함
발생 초기에 인삼의 지상부를 제거하고 주위에 등록 약제를 부분적으로 살포하여 방제하여줌
수확예정 포장의 병충해 방제는 사용 농약의 적용 시기를 잘 살펴보고 농약잔류에 검출되지 않도록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함
왼쪽부터 열매피해, 잎 표면 배설물, 피해 포장 모습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약용작물
(작약) 종자번식은 젖은 모래에 1개월 정도 묻어둔 종자를 9월 상순∼중순에 파종함
파종한 종자는 저온을 경과한 다음 발아가 되며 발근적온은 20℃이고 25℃ 이상에서는 발근율이 떨어짐
분주를 이용한 번식은, 9월 하순∼10월 사이에 세근이 발생하기 전에 심어야 당년에 활착됨
(황기) 고온 건조, 또는 저온 다습이 교차할 때 흰가루병이 많이 발생하므로 주의함
과번무한 포장은 순지르기를 하여 통풍이 잘 되도록 해줌
발병 포장은 등록약제를 사용하여 방제함
(지황, 천궁) 9월이 되면 근경(뿌리줄기)가 비대되는 시기이므로 토양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해 줌
비닐멀칭 재배포장은 스프링클러로 관수 시 수분 침투가 어려우므로 멀칭 하단에서 2/3지점과 1/3지점을 세로 방향으로 20㎝ 정도씩 40∼50㎝ 간격으로 절단하여 수분이 잘 공급되도록 해주어야 함
✔ 느타리버섯
배양 중 온도관리가 매우 중요하므로 솜의 온도가 23∼28℃가 되도록 조절해 줌
솜 온도가 30℃ 이상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비닐 내·외부 온도 차이가 커 결로가 많이 생성되면 병원균이 전염이 많아지므로 주의함
가습이나 환기는 필요가 없으나 실내 온도가 높거나 가스 축적 우려가 있는 경우 환기로 조절해 줌
버섯파리 발생이 많은 시기이므로 피해가 없도록 방제를 철저히 함
방충망 설치로 버섯파리 유입을 막고, 유인등을 설치하여 성충을 포살함
균상과 배지에 서식하는 알과 유충은 165㎡ 재배사 기준 포식성 천적(마일즈 응애) 2만 마리 멀칭 제거 후부터 10∼20일 간격으로 3회 처리함
출처 :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주간농사정보 제35호(2024.08.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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