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농사뉴스(2023.11.25.~12.01.)입니다.
세계 최초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출범
2027년까지 온라인상 또 하나의 가락시장 만든다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출범식 포스트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유통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공식 출범식을 11월 30일 10시 양재 에이티(aT)센터에서 개최했습니다.
온라인도매시장은 일정 요건을 갖춘 다양한 판매자와 구매자가 시·공간 제약 없이 24시간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한 전국 단위 시장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71-2.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혁신)로 중점 추진한 과제로, 올해 2월 민·관 합동 개설작업반을 구성하여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나선 지 10개월 만에 공식 개장합니다.
역사적인 온라인도매시장 1호 거래 품목은 양파입니다. 판매자는 전남서남부채소농협(조합장 배정섭), 구매자는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입니다.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더본코리아가 요청한 발주거래 물량(10톤)을 전남 무안의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이 선별 과정을 거쳐 음성 전처리센터까지 직배송할 계획입니다.
온라인도매시장에서는 상품거래가 체결된 이후 산지에서 구매처로 직배송되어 물류 최적화가 이루어집니다. 기존 대비 유통단계가 단축(3단계→1~2단계)되고 유통비용 절감이 기대되며, 생산자는 기존 거래선을 유지하는 가운데 새로운 출하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되어 출하 선택권이 확대됩니다. 구매자도 전국의 상품을 플랫폼에서 비교·구매할 수 있어 합리적 가격으로 농산물을 조달할 수 있는 기회가 커집니다.
기존 도매시장과의 비교 ⓒ농림축산식품부
공식 출범 이전에 플랫폼 기능 점검·보완을 위해 추진한 파일럿 사업 기간 중 거래 사례(10월 16일~11월 10일, 111건)를 분석한 결과, 산지 직접 판매에 따른 위탁수수료 절감 효과 등으로 농가수취가격은 오프라인 대비 4.1% 상승하고, 유통경로 단축 및 물류 최적화로 인해 출하·도매 단계 비용은 7.4% 절감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온라인도매시장 플랫폼(kafb2b.or.kr)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는 온라인도매시장의 조기 안착을 위해 거래 상품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선 대량 거래 농산물 품질관리 역량을 고려하여 출범 시 판매자 자격요건은 연 거래 규모 50억 원 이상 생산자단체·법인으로 설정하였습니다. 품목, 수량 등 기본정보 외에 온라인 거래에 적합하도록 당도·산도, 색택, 크기(cm) 등 상세한 품질 정보를 함께 제공합니다. 품질 관련 분쟁 발생 시 3단계 분쟁조정 과정*을 통해 해소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1단계) 당사자 간 자율 합의 → (2단계)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중재관 분쟁 중재 → (3단계) 분쟁조정위원회 중재안 의결·제시
또한 판매자·구매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합니다. 판매자에 대한 플랫폼 이용 수수료(거래 금액의 0.3%)를 3년간 면제하고 구매자 대상 특별 보증보험증권(보험료율 상한 1.85%) 제공 및 일부 보험료 환급도 지원합니다. 물류업체 매칭 수수료(10%), 견본택배비 등 물류 관련 비용도 지원합니다.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2023.11.30. 보도자료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이러닝 우수 콘텐츠 개방
농식품 소속·유관기관 및 일반 국민에게 우수 콘텐츠 개방 운영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전경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농식품 소속·유관 기관 및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원에서 제작한 이러닝 우수 콘텐츠를 개방합니다.
그 동안 교육원은 농식품 관련 외부 교육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였으며, 농식품 관련 소속·유관 기관 및 일반인(대학생 등)에게 농업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정책 담당자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개방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청년 푸드테크 토크콘서트 콘텐츠 화면 ⓒ농림축산식품부
교육원은 지난 7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마사회 등 농식품 관련 9개 공공기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제공하였습니다. 그 이후 10월에는 농식품부 소속의 농수산업 전문 대학교인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에 ‘청년푸드테크 토크콘서트’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들도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국가인재개발원의 온라인 교육시스템인 ‘나라배움터’의 ‘열린강좌’를 통해 교육원 자체 보유한 55개 콘텐츠를 개방하여 학습을 원하는 일반 국민은 누구나 ‘회원가입’ 없이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 개방을 통해 한농대는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농식품 정책이해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농어촌 정착을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학습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공심화 교육콘텐츠 제작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2023.11.28. 보도자료
전략직불, 쌀수급안정, 농가소득·자급률 제고 기여
2023년도 전략작물직불제 12만 5천ha 이행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도 처음으로 도입한 전략작물직불제 이행면적이 12만 5천ha라고 밝혔습니다.
전략작물 품목별 이행 실적 ⓒ농림축산식품부
전략작물직불제도는 식량자급률의 증진, 양곡 수급관리 및 논 이용률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입니다. 쌀값 회복·집중호우 피해 등의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인은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이는 과거 논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의 이행률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18~’20) 목표/이행률 : (‘18) 50천ha/52.9%, (’19) 55/52.0, (‘20) 20/ 107.4
농식품부는 이번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을 통해 쌀 수급안정과 농가소득 제고 및 식량자급률 향상 등 다양한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해 밥쌀용 벼 재배변적 1만 3천 4백ha를 가루쌀, 콩, 조사료 등 저략작물 재배로 전환하여 약 7만톤의 쌀 생산을 감축함으로써 쌀 수급 안정에 기여하였습니다.
*밥쌀용벼 재배감축 면적(19천ha) : 전략작물직불제 13.4천ha(논콩 가루쌀 2.0, 논콩 6, 조사료 5.4), 지자체 쌀 안정생산협약·농지전용 등 5.6천ha
올해부터 전략작물직불제를 중심으로 사전 수급조절을 적극 시행하여 쌀 수급안정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올해 벼 재배면적 1만 9천ha를 선제적으로 감축하지 않았다면, 쌀 과잉생산으로 19만 4천톤의 시장격리가 불가피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경우 약 5,412억 원으로 추산되는 재정손실을 감수해야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약 7만 3천 농업경영체에 1천 80억 원의 전략작물직불금을 지급하여 경영체당 약 150만 원의 직접적인 소득지원 효과가 있었습니다. 전략작물 생산으로 인한 수입을 합하면 직불제 소득지원 효과는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하여 논에 전략작물 재배로 수입 의존성이 큰 밀·콩의 식량자급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밀은 2022년도 3만 5천 톤에서 2023년에는 49% 증가한 5만 2천 톤이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어 전년대비 약 1만 7천 톤의 추가 생산이 예상됩니다. 논콩 생산량은 2만 6천 톤에서 3만 7천 톤 이상으로 42% 넘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겨울작물) 밀·조사료 + (여름작물) 가루쌀·콩, 이모작시 직불금 100만원/ha 추가 지급
*생산량((’22→‘23p) : 밀 35천톤 → 52(48.6%↑), 콩 26 → 37(42.3%↑)
*밀 생산량은 통계자료, ‘23년도 콩 생산량은 203kg/10a(’22년) 적용
*재배면적(’22 → ‘23) : 밀 8,259ha → 11,600(3,341↑) , 논콩 12,590 → 18,314(5,724↑)
특히 전략작물 재배에 청년농의 참여가 두드러져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한 청년농 지원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0대 이하) 일반벼 3.8%, 전략작물 16.8% / (70대 이상) 일반벼 52.1%, 전략작물 31.4%
농식품부는 11월 28일 지방자치단체에 전략작물직불금 1천 80억 원을 교부하였으며, 지방자치단체가 농업인별로 지급 금액을 확인하여 12월 중으로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2023.11.28. 보도자료
내년 인공수분용 배 꽃가루 미리 챙기세요.
가지치기 시기 늦추고 물에 꽂아두는 방법으로 꽃가루 생산
장기적으로 과수원 안에 꽃가루받이 나무 20~30% 이상 심어야
농촌진흥청은 최근 중국 일부 지역*에서 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배 꽃가루 확보를 위한 대응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화상병 발생 지역은 신장웨이우얼자치구, 간쑤성 2개 지역으로 국내 꽃가루(수분용) 수입지는 아님
과일나무는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묻게 하는 수분 과정을 통해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하는 '신고'는 꽃가루가 없는 배 품종이기 때문에 꽃가루 수급 상황이 불안정할 때는 꽃가루 확보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겨울철 가지치기를 할 때 꽃가루받이 나무(수분수)의 가지를 모아 물에 꽂아두는 방법으로 꽃가루를 확보합니다.
‘추황배’, ‘원황’, ‘화산’, ‘만황’, ‘슈퍼골드’ 등은 주 재배 품종인 ‘신고’와 자가불화합성 인자*가 다르고 꽃 피는 시기는 비슷하며, 꽃가루가 풍부해 꽃가루받이 나무로 쓰기에 알맞습니다.
*수술과 암술 모두 기능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자가불화합성 인자(S인자)가 같은 꽃가루로는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음(자가불화합성 인자가 달라야 정상적으로 열매를 맺음). 동양배는 지금까지 S1~S10까지 10개의 유전자가 밝혀져 있음
2월 중순 이후 잠에서 완전히 깬 꽃가루받이 나무의 가지를 잘라 가지 끝이 잠길 정도의 물에 꽂아두면(수삽) 약 2주 뒤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이 같은 물꽂이(수삽)로는 꽃 100개당 꽃가루 120mg씩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꽃가루받이 나무를 꽃 피는 시기, 꽃가루 양, 자가불화합인자 등을 고려해 주로 재배하는 품종 대비 20∼30% 규모로 심으며, 이때 꽃가루받이 나무는 하나의 품종을 심기보다는 두 가지 이상의 품종을 섞어 심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 나무를 심지 않고 꽃가루받이 나무 품종의 가지 윗부분을 잘라 주로 재배하는 품종에 접을 붙여도(고접) 됩니다.
한편, 자체적으로 생산한 꽃가루는 인공수분 전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미리 의뢰해 꽃가루 활력과 순도를 확인하고, 발아율에 따라 증량제(석송자)*를 섞어 사용합니다. 발아율이 70% 이상이면 증량제를 5배, 발아율 50~70%는 3~4배, 40~50%는 2배를 사용합니다. 발아율이 40% 이하일 때는 순수하게 증량제 없이 꽃가루만 사용합니다.
*증량제란 인공수분을 할 때 꽃가루에 섞는 이끼류 포자(석송자)로 꽃가루에 증량제를 섞어 쓰면 순수 꽃가루만 쓸 때보다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음. 또, 석송자는 분홍색이어서 인공수분 뒤 작업 여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음
또한, 무인기(드론) 등 꽃가루 소모량이 많은 인공수분 방법은 꽃가루 과잉 사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꽃가루 수급 상황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실시하거나 자제합니다.
겨울 가지치기(전정)한 가지의 물꽂이(수삽)를 통한 꽃가루 생산 ⓒ농촌진흥청
✔ 배 주요 재배 품종의 적정 꽃가루받이 나무 추천
배 주요 재배 품종의 적정 꽃가루받이 나무 추천 ⓒ농촌진흥청
✔ 배 꽃가루받이 나무(수분수) 부적합 품종
‘조이스킨’, ‘신고’, ‘황금배’, ‘신화’, ‘한아름’, ‘그린시스’는 꽃가루가 없거나 미량 함유하고 있어 수분수로 적합하지 않음
출처 : 농촌진흥청 2023.11.27.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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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농사뉴스(2023.11.25.~12.01.)입니다.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출범식 포스트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유통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공식 출범식을 11월 30일 10시 양재 에이티(aT)센터에서 개최했습니다.
온라인도매시장은 일정 요건을 갖춘 다양한 판매자와 구매자가 시·공간 제약 없이 24시간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한 전국 단위 시장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71-2.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혁신)로 중점 추진한 과제로, 올해 2월 민·관 합동 개설작업반을 구성하여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나선 지 10개월 만에 공식 개장합니다.
역사적인 온라인도매시장 1호 거래 품목은 양파입니다. 판매자는 전남서남부채소농협(조합장 배정섭), 구매자는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입니다.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더본코리아가 요청한 발주거래 물량(10톤)을 전남 무안의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이 선별 과정을 거쳐 음성 전처리센터까지 직배송할 계획입니다.
온라인도매시장에서는 상품거래가 체결된 이후 산지에서 구매처로 직배송되어 물류 최적화가 이루어집니다. 기존 대비 유통단계가 단축(3단계→1~2단계)되고 유통비용 절감이 기대되며, 생산자는 기존 거래선을 유지하는 가운데 새로운 출하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되어 출하 선택권이 확대됩니다. 구매자도 전국의 상품을 플랫폼에서 비교·구매할 수 있어 합리적 가격으로 농산물을 조달할 수 있는 기회가 커집니다.
기존 도매시장과의 비교 ⓒ농림축산식품부
공식 출범 이전에 플랫폼 기능 점검·보완을 위해 추진한 파일럿 사업 기간 중 거래 사례(10월 16일~11월 10일, 111건)를 분석한 결과, 산지 직접 판매에 따른 위탁수수료 절감 효과 등으로 농가수취가격은 오프라인 대비 4.1% 상승하고, 유통경로 단축 및 물류 최적화로 인해 출하·도매 단계 비용은 7.4% 절감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온라인도매시장 플랫폼(kafb2b.or.kr)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는 온라인도매시장의 조기 안착을 위해 거래 상품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선 대량 거래 농산물 품질관리 역량을 고려하여 출범 시 판매자 자격요건은 연 거래 규모 50억 원 이상 생산자단체·법인으로 설정하였습니다. 품목, 수량 등 기본정보 외에 온라인 거래에 적합하도록 당도·산도, 색택, 크기(cm) 등 상세한 품질 정보를 함께 제공합니다. 품질 관련 분쟁 발생 시 3단계 분쟁조정 과정*을 통해 해소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1단계) 당사자 간 자율 합의 → (2단계)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중재관 분쟁 중재 → (3단계) 분쟁조정위원회 중재안 의결·제시
또한 판매자·구매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합니다. 판매자에 대한 플랫폼 이용 수수료(거래 금액의 0.3%)를 3년간 면제하고 구매자 대상 특별 보증보험증권(보험료율 상한 1.85%) 제공 및 일부 보험료 환급도 지원합니다. 물류업체 매칭 수수료(10%), 견본택배비 등 물류 관련 비용도 지원합니다.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2023.11.30. 보도자료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전경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농식품 소속·유관 기관 및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원에서 제작한 이러닝 우수 콘텐츠를 개방합니다.
그 동안 교육원은 농식품 관련 외부 교육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였으며, 농식품 관련 소속·유관 기관 및 일반인(대학생 등)에게 농업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정책 담당자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개방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청년 푸드테크 토크콘서트 콘텐츠 화면 ⓒ농림축산식품부
교육원은 지난 7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마사회 등 농식품 관련 9개 공공기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제공하였습니다. 그 이후 10월에는 농식품부 소속의 농수산업 전문 대학교인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에 ‘청년푸드테크 토크콘서트’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들도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국가인재개발원의 온라인 교육시스템인 ‘나라배움터’의 ‘열린강좌’를 통해 교육원 자체 보유한 55개 콘텐츠를 개방하여 학습을 원하는 일반 국민은 누구나 ‘회원가입’ 없이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 개방을 통해 한농대는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농식품 정책이해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농어촌 정착을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학습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공심화 교육콘텐츠 제작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2023.11.28. 보도자료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도 처음으로 도입한 전략작물직불제 이행면적이 12만 5천ha라고 밝혔습니다.
전략작물 품목별 이행 실적 ⓒ농림축산식품부
전략작물직불제도는 식량자급률의 증진, 양곡 수급관리 및 논 이용률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입니다. 쌀값 회복·집중호우 피해 등의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인은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이는 과거 논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의 이행률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18~’20) 목표/이행률 : (‘18) 50천ha/52.9%, (’19) 55/52.0, (‘20) 20/ 107.4
농식품부는 이번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을 통해 쌀 수급안정과 농가소득 제고 및 식량자급률 향상 등 다양한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해 밥쌀용 벼 재배변적 1만 3천 4백ha를 가루쌀, 콩, 조사료 등 저략작물 재배로 전환하여 약 7만톤의 쌀 생산을 감축함으로써 쌀 수급 안정에 기여하였습니다.
*밥쌀용벼 재배감축 면적(19천ha) : 전략작물직불제 13.4천ha(논콩 가루쌀 2.0, 논콩 6, 조사료 5.4), 지자체 쌀 안정생산협약·농지전용 등 5.6천ha
올해부터 전략작물직불제를 중심으로 사전 수급조절을 적극 시행하여 쌀 수급안정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올해 벼 재배면적 1만 9천ha를 선제적으로 감축하지 않았다면, 쌀 과잉생산으로 19만 4천톤의 시장격리가 불가피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경우 약 5,412억 원으로 추산되는 재정손실을 감수해야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약 7만 3천 농업경영체에 1천 80억 원의 전략작물직불금을 지급하여 경영체당 약 150만 원의 직접적인 소득지원 효과가 있었습니다. 전략작물 생산으로 인한 수입을 합하면 직불제 소득지원 효과는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하여 논에 전략작물 재배로 수입 의존성이 큰 밀·콩의 식량자급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밀은 2022년도 3만 5천 톤에서 2023년에는 49% 증가한 5만 2천 톤이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어 전년대비 약 1만 7천 톤의 추가 생산이 예상됩니다. 논콩 생산량은 2만 6천 톤에서 3만 7천 톤 이상으로 42% 넘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겨울작물) 밀·조사료 + (여름작물) 가루쌀·콩, 이모작시 직불금 100만원/ha 추가 지급
*생산량((’22→‘23p) : 밀 35천톤 → 52(48.6%↑), 콩 26 → 37(42.3%↑)
*밀 생산량은 통계자료, ‘23년도 콩 생산량은 203kg/10a(’22년) 적용
*재배면적(’22 → ‘23) : 밀 8,259ha → 11,600(3,341↑) , 논콩 12,590 → 18,314(5,724↑)
특히 전략작물 재배에 청년농의 참여가 두드러져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한 청년농 지원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0대 이하) 일반벼 3.8%, 전략작물 16.8% / (70대 이상) 일반벼 52.1%, 전략작물 31.4%
농식품부는 11월 28일 지방자치단체에 전략작물직불금 1천 80억 원을 교부하였으며, 지방자치단체가 농업인별로 지급 금액을 확인하여 12월 중으로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2023.11.28. 보도자료
농촌진흥청은 최근 중국 일부 지역*에서 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배 꽃가루 확보를 위한 대응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화상병 발생 지역은 신장웨이우얼자치구, 간쑤성 2개 지역으로 국내 꽃가루(수분용) 수입지는 아님
과일나무는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묻게 하는 수분 과정을 통해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하는 '신고'는 꽃가루가 없는 배 품종이기 때문에 꽃가루 수급 상황이 불안정할 때는 꽃가루 확보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겨울철 가지치기를 할 때 꽃가루받이 나무(수분수)의 가지를 모아 물에 꽂아두는 방법으로 꽃가루를 확보합니다.
‘추황배’, ‘원황’, ‘화산’, ‘만황’, ‘슈퍼골드’ 등은 주 재배 품종인 ‘신고’와 자가불화합성 인자*가 다르고 꽃 피는 시기는 비슷하며, 꽃가루가 풍부해 꽃가루받이 나무로 쓰기에 알맞습니다.
*수술과 암술 모두 기능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자가불화합성 인자(S인자)가 같은 꽃가루로는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음(자가불화합성 인자가 달라야 정상적으로 열매를 맺음). 동양배는 지금까지 S1~S10까지 10개의 유전자가 밝혀져 있음
2월 중순 이후 잠에서 완전히 깬 꽃가루받이 나무의 가지를 잘라 가지 끝이 잠길 정도의 물에 꽂아두면(수삽) 약 2주 뒤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이 같은 물꽂이(수삽)로는 꽃 100개당 꽃가루 120mg씩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꽃가루받이 나무를 꽃 피는 시기, 꽃가루 양, 자가불화합인자 등을 고려해 주로 재배하는 품종 대비 20∼30% 규모로 심으며, 이때 꽃가루받이 나무는 하나의 품종을 심기보다는 두 가지 이상의 품종을 섞어 심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 나무를 심지 않고 꽃가루받이 나무 품종의 가지 윗부분을 잘라 주로 재배하는 품종에 접을 붙여도(고접) 됩니다.
한편, 자체적으로 생산한 꽃가루는 인공수분 전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미리 의뢰해 꽃가루 활력과 순도를 확인하고, 발아율에 따라 증량제(석송자)*를 섞어 사용합니다. 발아율이 70% 이상이면 증량제를 5배, 발아율 50~70%는 3~4배, 40~50%는 2배를 사용합니다. 발아율이 40% 이하일 때는 순수하게 증량제 없이 꽃가루만 사용합니다.
*증량제란 인공수분을 할 때 꽃가루에 섞는 이끼류 포자(석송자)로 꽃가루에 증량제를 섞어 쓰면 순수 꽃가루만 쓸 때보다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음. 또, 석송자는 분홍색이어서 인공수분 뒤 작업 여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음
또한, 무인기(드론) 등 꽃가루 소모량이 많은 인공수분 방법은 꽃가루 과잉 사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꽃가루 수급 상황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실시하거나 자제합니다.
겨울 가지치기(전정)한 가지의 물꽂이(수삽)를 통한 꽃가루 생산 ⓒ농촌진흥청
✔ 배 주요 재배 품종의 적정 꽃가루받이 나무 추천
배 주요 재배 품종의 적정 꽃가루받이 나무 추천 ⓒ농촌진흥청
✔ 배 꽃가루받이 나무(수분수) 부적합 품종
‘조이스킨’, ‘신고’, ‘황금배’, ‘신화’, ‘한아름’, ‘그린시스’는 꽃가루가 없거나 미량 함유하고 있어 수분수로 적합하지 않음
출처 : 농촌진흥청 2023.11.27.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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