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소식

농사정보9월 둘째주 주간농사정보

9월 둘째주(2024.09.09.~09.15.) 주간농사정보입니다.

🌱 기상 상황 및 전망

✔ 최근 1개월(2024.08.01.~08.28.)

  • 기온은 28.2℃로 평년(25.5)보다 2.7℃ 높았음

  • 강수량은 80.1㎜로 평년(253.3)보다 173.2㎜ 적었음(31.6%)

  • 일조시간은 214.5시간으로 평년(160.1)보다 54.4시간 많았음(134.0%)


✔ 1개월 전망(2024.09.09.~10.06.)

  •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음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날이 많겠음(10월1주)

  •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많겠음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음(9월 4~5주)

주별 평균기온 및 강수량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 주간 이상저온 및 이상고온 전망

주간 최저기온 및 최고기온 전망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 최저기온 : 이상저온 및 고온 발생가능성 낮음

  • 최고기온 : 이상저온 및 고온 발생가능성 낮음

주요 지점별 이상저온 및 이상고온 기준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 벼

✔ 후기 논 관리

중만생종 벼는 호숙기에 동화작용으로 잎에서 생산된 전분을 이삭으로 전류, 축적하는 시기이므로 물 걸러대기 및 깨끗한 물 공급이 필요함

  • 벼가 익어갈 때에는 뿌리의 활력 및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기 쉬우므로 산소공급을 위하여 물을 2~3㎝로 얕게 대거나 물 걸러대기를 실시함


쌀의 품질과 가장 크게 관련되는 것은 완전 물 떼가 시기로 논물을 완전히 떼는 시기는 기상, 토성 등에 따라 다르나 충분히 여물게 하기 위해서는 출수 후 30~40일경 실시함

  • 물 떼는 시기가 적기보다 빨라지면 벼알이 충실하게 여물지 못하고 청미, 미숙립 등 불완전미가 증가하여 수량과 품질이 저하되며 물을 너무 늦게 떼면 수확 작업이 늦어져 깨진 쌀이 많이 발생함


✔ 적기 수확 및 건조

수확 시기는 품종의 숙기 또는 출수기에 따라 다르나 조생종은 출수 후 45~50일, 중생종은 출수 후 50~55일, 중만생종 및 만식재배는 출수 후 55~60일이 수확 적기

  • 벼를 너무 일찍 수확하면 청미, 미숙립이 증가하고 늦게 수확하면 동할립, 피해립 등이 증가하여 완전미율이 떨어짐


콤바인 작업 속도가 과도하게 빠르면 회전수가 올라가 탈곡통에 투입되는 벼의 양이 많아져 벼알이 깨지는 등 미질이 떨어짐

  • 탈곡통 회전수는 1분에 500회전, 채종용은 300~350회전이 적당함


물벼는 수분함량이 22~25% 정도이므로 온도변화에 따른 호흡량을 억제할 수 있는 안정 수분함량(약 15%)까지 건조시킴

물벼의 수확 후 건조까지 시간 ⓒ국립식량과학원

조생종 등 일찍 수확을 시작한 벼는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품질이 나빠지므로 일반용은 45~50℃에서 종자용은 4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함

  • 벼 건조 시 동할립 발생을 억제하기 위하여 초기 수분함량이 높을수록 송풍 온도를 낮게 해줌

  • 건조 온도를 55℃ 이상 높이면 완전미 함량이 낮아지고 동할미가 증가하여 쌀 품질이 낮아짐

🌱 밭작물

✔ 밭작물 수확

(땅콩) 조숙종은 9월 중순~하순, 만숙종은 9월 하순~10월 상순이므로 적기에 수확을 실시함

*수확은 반드시 첫서리가 오기 전에 끝내야 함

  • 너무 일찍 수확하면 생육기간이 부족해 미숙한 꼬투리가 많아 수량 및 품질이 떨어지고, 너무 늦게 수확하면 과숙협이 많아져 땅속에서 떨어지는 꼬투리가 많게 됨

  • 저온 창고에 저장할 때 저장온도 10~15℃, 종실 수분 6.5~8.5%, 상대 습도를 56~69%로 유지시킴

*장기간 종실 발아력 유지를 위해 상온에서 저장하는 경우 종실의 수분을 10% 내외, 상대습도 65% 이하로 협실 채(피땅콩)로 저장함


(수수, 기장, 조 등) 수확기에 접어든 밭작물은 적기에 수확하여 뒷그루 작물의 파종이 늦어지지 않도록 함

*뒷그루 작물 : 밀, 보리, 귀리, 마늘, 완두, 양파, 봄무, 조사료 등

  • 수수는 일반적으로 9월 중순~10월 상순이 수확 적기이며 콤바인으로 수확할 때는 씨알의 수분함량이 13%까지 낮아질 때 수확

  • 기장은 수확시기가 늦어지면 싸라기의 발생률이 높아 도정수율 및 품질 저하 원인이 되므로 출수 후 40일경 수확

기장 작부체계별 생육 및 수량 ⓒ국립식량과학원

✔ 풋거름 작물 파종

헤어리베치는 파종 시기가 늦으면 발아가 늦고 잘 자라지 못해 겨울나기가 어려우므로 중·북부 지역은 9월 하순, 남부 지역은 10월 상순까지 파종함

  • 벼 베기 전 파종할 경우 벼 수확 10일 전, 벼 수확 후 로터리 파종을 할 경우 10월 상순까지 파종 완료

  • 일반적인 파종량은 10a당 6~9㎏ 정도이며 보리 등 맥류와 섞어서 파종 할 때는 맥류 7㎏과 헤어리베치 4㎏을 섞어서 파종


볏과 풋거름 작물인 풋거름 보리는 벼 수확 후 중·북부 지역은 9월 하순, 중부지역은 10월 상순, 남부지역은 10월 중순까지 파종함

  • 땅심이 낮은 논에서는 헤어리베치와 보리를 섞어 파종하면 화학비료 대체, 토양 개량 효과가 있음

🌱 채소

✔ 노지고추

강우 이후 노지고추에 탄저병이 확산될 우려가 있으니 예찰 강화

  • 병든 과실은 발견 즉시 제거, 병든 과실을 그냥 두거나 이랑 사이에 버리면 방제효과는 50% 이상 감소하므로 포장 청결이 매우 중요


붉은 고추는 가능한 한 빨리 수확하여 다음 고추가 잘 자라도록 함


수확 후 2∼3일 정도 후숙하여 완전히 착색시킨 다음 건조하여 희나리 발생을 줄이도록 함


✔ 가을배추·무

  • 정식시기를 놓친 지역에서는 포장을 준비하고 조속히 정식 실시

  • 정식을 실시한 포장은 습해 예방 및 관수 관리 철저

  • 웃거름은 생육상황에 따라 정식 후 1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알맞은 양을 주도록 함

  • 벼룩잎벌레, 진딧물, 무름병 등 병해충 적기 예찰 및 방제 실시


✔ 마늘·양파

  • 난지형 마늘은 9월 하순∼10월 상순경이 파종 적기이므로 제때 파종할 수 있도록 우량종자, 비닐 등 자재 등을 미리 준비

  • 마늘 주아재배를 하는 경우 일반 마늘보다 1주일 정도 일찍 파종하고, 파종 후에는 알맞은 토양수분이 유지되도록 관리

  • 중부지역의 일찍 파종한 양파 육묘상은 고온 장해 예방, 잘록병 방제, 습해 예방 등을 철저히 하여 우량 묘 생산

🌱 과수

✔ 과실 수확

  • 과실은 한 나무에서도 열매 달린 위치에 따라 과실의 익는 때가 다르므로 익은 과실만 골라서 여러 차례 나누어 수확하도록 함

  • 맛이 들지 않은 미숙과를 출하하면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완숙과를 수확하여 포장 규격을 다양하게 출하

  • 신품종 과실은 익었을 때를 잘 살펴서 적기에 수확하도록 하고 크기, 색깔별로 선별을 철저히 하여 출하하도록 함


✔ 사과 품질관리

  • 사과 과실의 색깔이 고루 붉게 착색시키기 위해서 조생종은 수확 10∼15일 전, 만생 종은 수확 30일 전후를 기준으로 과실 봉지를 벗겨 주어야 함

  • 후지 사과는 수확 30일 전에 겉봉지를 벗긴 다음 5∼7일 지나서 속 봉지를 벗겨 주도록 함

  • 사과 과실을 가리고 있는 잎은 따주도록 하고, 햇빛 받는 면이 충분히 착색된 후에는 주의해서 과실을 돌려주도록 함

  • 과실 무게로 처진 가지는 묶어 올려서 가지와 가지 사이의 간격을 띄워 햇빛이 잘 들어가도록 하여 과실 전면이 착색되도록 함

  • 봉지를 벗기고 4∼5일 후 나무 주위의 땅에 반사필름을 깔아주면 밑 부분에 달린 과실의 색깔이 좋아져 품질을 높일 수가 있음


✔ 기상재해 대비 사전관리

  • 수확기 과원은 기상재해에 매우 취약하여 태풍, 집중호우, 강풍 등으로 낙과, 상처과, 쓰러짐 발생이 우려되므로 사전 대비 철저

  • 나무마다 튼튼한 지주를 세우고, 지주 상단에 인근나무 지주와 연결하여 십자모양(매트릭스 형태)으로 고정시킴

  • 수형이 낮은 저수고 밀식재배에서는 철선 지주를 점검하여 선의 당김 상태를 확인하고, 줄기를 지주시설에 잘 고정하여 줌

  • 웃자란 가지, 밀생지 등은 알맞게 솎아주어 통광, 통풍을 도모함

  • 세력이 약한 나무와 어린나무, 열매가 많이 달린 가지, 포도나무, 키위 등은 지주대 및 받침대 설치로 넘어가는 것을 방지함

  • 방조·방풍망이 설치된 과원은 유인 끈 등을 지주에 단단히 고정함

  • 우산식 지주 설치한 농가는 지주, 끈 등을 단단히 고정시킴

  • 바람이 심한 과원은 주 풍향 방향에 방풍수 및 방풍망 점검

  • 배수로 정비 관리 및 경사지, 새로 개원한 과원은 토양유실이 되기 쉬우므로 비닐 등으로 지면을 덮어주어 토양 유실을 방지


✔ 기상재해 이후 과수원 관리

  • 침·관수된 과원은 잎, 줄기 등에 묻은 오물을 씻어주고 낙과된 과실과 유입된 흙을 제거하여 과원 내 청결 유지

  • 흙이 씻겨나가 노출된 뿌리에는 흙을 덮어주고 유실이나 매몰된 곳은 빠르게 정비

  • 쓰러진 나무는 토양이 젖어있는 상태에서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세우고 보조지주를 설치

  • 부러진 가지는 절단면이 최소화되도록 자른 후 보호제를 발라주고, 상처 부위로 2차 병원균 침입 방지를 위하여 살균제를 살포

  • 사과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수세 회복을 위하여 요소 0.2%액(비료 40g, 물 20L)을 잎에 뿌려주기

🌱 화훼

✔ 프리지아 특성

  • 프리지아는 붓꽃과에 속하는 알뿌리 식물로 원산지는 남아프리카로, 모래토양의 저지대에서 고지대의 암석주변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짐

  • 꽃이 화려하고 향기가 좋아 웨딩이나 졸업식 등에서 많이 이용

  • 국내에서는 30여년 전부터 인천 중심으로 재배되었으며 전국으로 재배지역 확산


✔ 프리지아 촉성재배

촉성재배란 자연 상태에서 자라지 못하는 시기에 출하하는 것으로 프리지아는 이듬해 2월 이전에 출하하는 작형을 촉성재배라고 함

  • 촉성: 12∼2월에 출하하는 작형

  • 조기 촉성: 11월 이전에 출하하는 작형

프리지아 촉성재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촉성재배를 위해서는 고온처리 및 훈연처리에 의한 휴면타파, 휴면타파 후에는 저온처리가 필요함

  • 구근의 저온처리는 10℃에서 35일이 기준이 됨

  • 조기 촉성을 위해서는 9월 상순에 정식하므로 이때의 기온이 20℃ 이상 되는 것을 감안해 저온처리 기간을 40∼45일 연장하되 고랭지 재배가 불가피함(이는 저온처리 기간이 짧고 정식 직후에 고온이면 이춘화(devernalizatio)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임)

  • 휴면타파가 끝난 구근은 아래쪽 발근부에 좁쌀 같은 돌기가 생기고 습기만 있으면 발근함

  • 휴면이 완전히 타파되지 않은 구근을 저온처리하면 정식 후에 발아하지 않거나 2단구가 형성되는 등의 이상발육 현상이 일어남

  • 보통 하룻밤이면 뿌리가 내리지만 그렇지 않은 것은 수일간 젖은 거적 등을 덮어서 뿌리내림을 촉진함

- 저온처리 방법은 상자에 물을 축인 톱밥을 1/2정도 깔고 그 위에 구근을 1단 놓은 후 다시 톱밥을 쌓아 상자에 채움

- 저온처리 기간 중 구근의 싹이 7∼10㎝정도 자라므로 상자를 포개 쌓더라도 싹이 자라는데 지장이 없도록 상자의 4각 위에 15㎝ 높이의 굽을 만들어 줌

- 저온처리 기간 중 수시로 수분 상태를 관찰하여 톱밥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함

- 상자에 쌓는 대신 피트모스와 함께 6∼9㎝ 비닐포트에 4구 정도 심어서 상자에 담아 저온처리하면 정식 시 뿌리의 상처를 줄이고 노력이 절감됨

🌱 특용작물

✔ 약용작물

(작약) 수확은 세근이 발생하기 전후인 9월 하순∼10월 하순경이 적기이지만 11월 하순까지 수확이 가능함

  • 지상부 경엽을 제거한 다음 인력이나 장비를 이용해 수확 함

  • 세척은 박피기에서 10분 정도 세척한다는 개념으로 살짝 박피해야 수량 손실과 유효성분이 물에 녹아 유실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음

  • 건조는 60℃ 이하의 열풍 건조기를 이용하여 70∼80%정도 말린 후 절단기에 3∼4mm 두께로 썰어서 열풍기 또는 햇볕에 마무리 건조함

  • 말린 약재는 비닐봉지 또는 PP 포대에 넣어서 서늘하고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해 줌

  • 장기 보관을 위해서는 5℃ 온도로 저장고에 보관하면 1∼2년 정도 저장이 가능함


(율무(이의인)) 전체 종실의 70∼80%가 익었을 때 수확함

  • 수확 후 7일 정도 밭에서 말린 후 탈곡하여 정선 함

  • 탈곡한 조곡은 양지에서 자연 건조하거나 열풍 건조하며 건조 온도는 40∼50℃에서 수분함량이 12% 이하로 건조함

  • 조곡 상태에서 온도가 낮고 건조한 곳에 저장하면 장기보관이 가능하지만 도정하여 율무쌀로 상온 저장하면 지방이 산패하여 장기 보관이 어려움


(오미자 채종) 이듬해 종자번식을 위해서는 성숙한 종자 채종하여 저장함

  • 채종한 종자의 휴면을 타파하기 위해서 습윤한 모래와 10:1의 비율로 혼합하여 땅속 20∼30cm 깊이에 매장하여 겨울 동안 저온에 감응시키거나 4∼5℃ 내외의 저온고에 종실을 천으로 만든 자루에 넣어 140일 이상 저온에 감응시켜 이듬해 봄에 파종함


✔ 느타리 버섯

가을 재배는 외부온도가 버섯을 키우기에는 아주 적절한 온도이기 때문에 습도와 환기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함

  •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하므로 품종별 특성에 맞는 온·습도 조절로 생리장해로 인한 기형 버섯이나 병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


재배사 습도와 환기량 측정은 버섯모양과 균상 상태로 확인함

  • 환기량은 버섯의 모양으로 결정하고 습도는 균상 상태로 결정함

  • 버섯의 모양이 대가 가늘고 길어진다면 환기량을 늘리고 갓끝이 얇고 대가 짧고 마치 앉은뱅이 버섯 같다면 환기량을 줄임

  • 균상은 항상 촉촉한 상태가 균일하게 유지되도록 함


급격하게 환기를 하면 균상 표면이 말라서 각질화되고 어린 버섯이 쉽게 건조되므로 조금씩 꾸준하게 실시함

  • 강제 환기 시스템을 이용하는 경우 풍속이 강하면 버섯 형태가 나팔형이 되거나 기형버섯이 발생하므로 최대한 풍속 변화 없이 원활한 대류가 이루어지도록 함

  • 환기 시간은 버섯의 갓 부위에 잉여 수분이 없어질 정도까지만 시켜 병에 감염될 확률을 줄여 줌


출처 :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주간농사정보 제37호(2024.09.0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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