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추석에 선물도 하고 제사 음식으로도 많이 쓰는 사과, 배, 포도 등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과 ⓒNoName_13, pixabay
🌱 맛있는 사과 고르는 방법
사과를 고를 때는 전체적인 외관을 살펴보고 향기를 맡아봅니다. 꼭지 부분의 색이 골고루 잘 들어있고 밝은 느낌이 나는 것이 맛있는 사과이며, 향기가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풍기는 것이 신선합니다.
과일을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단단한 것이 좋으며, 과일 전체에 색이 고르게 착색되고 꼭지가 붙어 있는 것을 고릅니다.
과실의 꼭지가 시들고 잘 부서지는 것은 수확한지 오래된 과실로, 꼭지에 푸른색이 돌고 물기가 있는 것이 싱싱하고 좋습니다.
✔ 추석에 구입이 가능한 우리 품종 사과 '홍로', '아리수'
'홍로'(오른쪽)와 '아리수'(왼쪽) ⓒ농촌진흥청
추석 즈음 구입이 가능한 국산 품종 사과에는 '홍로'와 '아리수'가 있습니다.
| ✔ 홍로 - 1980년 '스퍼얼리브레이즈'×'스퍼골덴' 교배 - 1988년 품종 출원 - 숙기 9월 상순, 과중 300g, 당도 14.5브릭스 - 추석용 품종으로 가장 많이 재배 - 착색이 잘 되고, 당도가 높으며 대과종임 |
| ✔ 아리수 - 1994년 '양광'×'천추' 교배 - 2013년 품종 출원 - 숙기 9월 상순, 과중 285g, 당도 15.9브릭스 - 여름철 고온기에도 착색이 용이하고 식미가 우수한 추석용 품종 |
'신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배 고르는 방법
색이 밝고 맑은 배가 적당한 숙기를 보이는 것으로 볼 수 있으나 황금배와 같이 녹황색 품종은 노란색이 지나치게 많이 보이면 과숙되어 저장성이 떨어지고 육질이 물러져 품질이 좋지 않습니다. 품종에 따라서 과피 색에 녹색이 많이 남아도 속은 익을 수 있으므로 구입 전 품종명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색깔이 밝고 광택이 나는 것이 좋으며, 들어보았을 때 묵직한 무게감이 나며, 은은하게 향이 나는 것이 좋습니다. 꼭지 반대편에 미세하고 검은 균열이 있거나 병충해에 의한 흠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잘 자란 배는 대체로 열매 모양이 둥글고 튀어나온 곳이 없으며 표면의 색이 맑고 선명해 선물용으로 좋습니다.
✔ 추석 시기에 구입 가능한 국산 배 품종
| ✔ 신화 - 1995년 '신고'×'화산' 교배 - 2010년 품종 출원 - 숙기 9월 상순, 과중 626g, 당도 13.0브릭스 - 기존 '신고' 대비 숙기가 월등히 빠른 추석용 품종 |
| ✔ 황금배 - 1967년 '신고'×'이십세기' 교배 - 1984년 품종 출원 - 숙기 9월 상순, 과중 470g, 당도 12.3브릭스 - 식미가 우수하고, 껍질이 얇아 껍질째 먹으면 이로운 성분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음 |
| ✔ 화산 - 1981년 '풍수'×'만삼길' 교배 - 1998년 품종 출원 - 숙기 9월 상순, 과중 543g, 당도 12.9브릭스 - 신맛이 거의 없어 단맛이 극대화된 과육선숙형(속살이 먼저 익는)품종 |
'흑보석' 포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포도 고르는 방법
포도는 껍질색이 짙고 표면에 하얀 가루가 묻어 있으며, 알이 굵고 송이가 적당한 것을 고릅니다. 포도송이가 너무 크고 포도 알이 지나치게 많이 붙어 있으면, 송이 속에 덜 익은 것이 많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이 쉽게 떨어지거나 표면에 주름이 있는 포도는 수확한 지 오래된 것이므로 피합니다.
보통 포도는 가장 위쪽(꼭지부분)이 제일 달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구입할 때 가능하다면 아래쪽을 먹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포도 표면의 하얀 가루는 천연 과실 왁스로, 뽀얗게 덮여 있을수록 일찍부터 봉지를 씌워 재배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안전한 포도로 안심하고 구매하여도 됩니다.
✔ 우리 국산 포도 품종
| ✔ 진옥 - 2004년에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포도 품종 - 숙기는 8월 하순 - 평균 과립중 6g 내외, 당도 15.6브릭스 내외 - 과방형은 원통형이며 300~350g 정도의 크기 - 과피색은 흑청색이며 착색이 양호하며, 수확기에 탈립이나 열과 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내재해성 품종 |
| ✔ 흑보석 - 2003년에 육성한 4배체 포도 품종 - 숙기는 9월 상순 - 평균 과립중 13g 내외, 당도 18.4브릭스 내외 - 과방형은 대과방으로 과방은 400~450g이며 한 과방 내에 35~40립 정도 유지 - 과피색은 흑청색이고 과분이 많으며 육질이 연하고 과즙이 풍부함 |
지금까지 추석을 맞이해서 제수용과 선물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사과·배·포도를 잘 고르는 방법과 추석 즈음에 알맞게 익어 먹을 수 있는 우리나라 국산 품종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맛있는 과일을 잘 골라서 가족과 함께 맛있게 드시며 긴 연휴 보내세요! 그럼 미리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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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추석에 선물도 하고 제사 음식으로도 많이 쓰는 사과, 배, 포도 등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과 ⓒNoName_13, pixabay
🌱 맛있는 사과 고르는 방법
사과를 고를 때는 전체적인 외관을 살펴보고 향기를 맡아봅니다. 꼭지 부분의 색이 골고루 잘 들어있고 밝은 느낌이 나는 것이 맛있는 사과이며, 향기가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풍기는 것이 신선합니다.
과일을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단단한 것이 좋으며, 과일 전체에 색이 고르게 착색되고 꼭지가 붙어 있는 것을 고릅니다.
과실의 꼭지가 시들고 잘 부서지는 것은 수확한지 오래된 과실로, 꼭지에 푸른색이 돌고 물기가 있는 것이 싱싱하고 좋습니다.
✔ 추석에 구입이 가능한 우리 품종 사과 '홍로', '아리수'
'홍로'(오른쪽)와 '아리수'(왼쪽) ⓒ농촌진흥청
추석 즈음 구입이 가능한 국산 품종 사과에는 '홍로'와 '아리수'가 있습니다.
- 1980년 '스퍼얼리브레이즈'×'스퍼골덴' 교배
- 1988년 품종 출원
- 숙기 9월 상순, 과중 300g, 당도 14.5브릭스
- 추석용 품종으로 가장 많이 재배
- 착색이 잘 되고, 당도가 높으며 대과종임
- 1994년 '양광'×'천추' 교배
- 2013년 품종 출원
- 숙기 9월 상순, 과중 285g, 당도 15.9브릭스
- 여름철 고온기에도 착색이 용이하고 식미가 우수한 추석용 품종
'신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배 고르는 방법
색이 밝고 맑은 배가 적당한 숙기를 보이는 것으로 볼 수 있으나 황금배와 같이 녹황색 품종은 노란색이 지나치게 많이 보이면 과숙되어 저장성이 떨어지고 육질이 물러져 품질이 좋지 않습니다. 품종에 따라서 과피 색에 녹색이 많이 남아도 속은 익을 수 있으므로 구입 전 품종명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색깔이 밝고 광택이 나는 것이 좋으며, 들어보았을 때 묵직한 무게감이 나며, 은은하게 향이 나는 것이 좋습니다. 꼭지 반대편에 미세하고 검은 균열이 있거나 병충해에 의한 흠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잘 자란 배는 대체로 열매 모양이 둥글고 튀어나온 곳이 없으며 표면의 색이 맑고 선명해 선물용으로 좋습니다.
✔ 추석 시기에 구입 가능한 국산 배 품종
- 1995년 '신고'×'화산' 교배
- 2010년 품종 출원
- 숙기 9월 상순, 과중 626g, 당도 13.0브릭스
- 기존 '신고' 대비 숙기가 월등히 빠른 추석용 품종
- 1967년 '신고'×'이십세기' 교배
- 1984년 품종 출원
- 숙기 9월 상순, 과중 470g, 당도 12.3브릭스
- 식미가 우수하고, 껍질이 얇아 껍질째 먹으면 이로운 성분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음
- 1981년 '풍수'×'만삼길' 교배
- 1998년 품종 출원
- 숙기 9월 상순, 과중 543g, 당도 12.9브릭스
- 신맛이 거의 없어 단맛이 극대화된 과육선숙형(속살이 먼저 익는)품종
'흑보석' 포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포도 고르는 방법
포도는 껍질색이 짙고 표면에 하얀 가루가 묻어 있으며, 알이 굵고 송이가 적당한 것을 고릅니다. 포도송이가 너무 크고 포도 알이 지나치게 많이 붙어 있으면, 송이 속에 덜 익은 것이 많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이 쉽게 떨어지거나 표면에 주름이 있는 포도는 수확한 지 오래된 것이므로 피합니다.
보통 포도는 가장 위쪽(꼭지부분)이 제일 달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구입할 때 가능하다면 아래쪽을 먹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포도 표면의 하얀 가루는 천연 과실 왁스로, 뽀얗게 덮여 있을수록 일찍부터 봉지를 씌워 재배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안전한 포도로 안심하고 구매하여도 됩니다.
✔ 우리 국산 포도 품종
- 2004년에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포도 품종
- 숙기는 8월 하순
- 평균 과립중 6g 내외, 당도 15.6브릭스 내외
- 과방형은 원통형이며 300~350g 정도의 크기
- 과피색은 흑청색이며 착색이 양호하며, 수확기에 탈립이나 열과 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내재해성 품종
- 2003년에 육성한 4배체 포도 품종
- 숙기는 9월 상순
- 평균 과립중 13g 내외, 당도 18.4브릭스 내외
- 과방형은 대과방으로 과방은 400~450g이며 한 과방 내에 35~40립 정도 유지
- 과피색은 흑청색이고 과분이 많으며 육질이 연하고 과즙이 풍부함
지금까지 추석을 맞이해서 제수용과 선물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사과·배·포도를 잘 고르는 방법과 추석 즈음에 알맞게 익어 먹을 수 있는 우리나라 국산 품종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맛있는 과일을 잘 골라서 가족과 함께 맛있게 드시며 긴 연휴 보내세요! 그럼 미리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
👇 농업·농사·귀농귀촌·농식품트렌드 등 여러가지 소식을 권농종묘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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