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석에 선물도 받고, 가족들과 먹을 거리를 장만하면서 과일과 채소가 평상시보다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오늘은 과일과 채소를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하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저장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과는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추석 선물 품목 중에 사과와 배, 사과·배 혼합 상자는 선호비율이 26.7% 정도로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사과·배와 함께 망고, 키위 등 열대과일을 섞어서 구성된 명절 선물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추석 선물세트 구매 의향(2023) : 사과/배 혼합세트(12.2%), 사과(9.2%), 배(5.3%) / 출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 가운데 사과는 식물 노화 호르몬인 '에틸렌' 생성량이 많은 과일로 다른 과일과 채소의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어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뿐만 아니라 브로콜리, 상추, 오이, 수박, 당근 등 에틸렌에 민감한 채소도 사과와 같이 두면 빠르게 변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석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사과 ⓒsilviarita, pixabay
🌱 일반 과일 보관 방법
사과, 배, 포도, 단감 등 대부분 과일은 온도는 0℃, 상대습도는 90~95%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복숭아는 저온에 민감하므로 천도와 황도계는 5~8도, 백도계는 8~10도에 보관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용 냉장고의 냉장실은 4~5도, 김치냉장고는 0~15도이므로, 저온에 강한 사과, 배, 포도, 단감은 김치냉장고에, 복숭아는 일반 냉장고 냉장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대 과일 ⓒCouleur, pixabay
🌱 열대 과일 보관 방법
바나나, 망고, 키위 등은 실온*에 보관합니다. 바나나는 익으면서 검은 반점이 생기는데 반점이 생긴 후 3일 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망고는 약 18도에서 3~4일 숙성한 후 먹으면 단맛이 강해집니다. 먹기 좋게 익은(후숙) 망고는 신문지에 감싸 냉장 보관해줍니다. 키위는 눌러서 살짝 들어갈 때 먹는 것이 좋으며, 실온에서 그린키위는 약 1주일, 레드키위는 5일, 골드키위는 3일 정도면 먹기 좋게 익습니다. 익은 키위를 더 오래 두고 먹으려면 냉장실에 보관합니다.
*실온(room temperature) : 대략 섭씨 21~23℃의 온도
딸기 ⓒCouleur, pixabay
🌱 열매채소류 보관 방법
열매채소인 딸기는 0~4도, 참외는 5~7도, 멜론은 2~5도에서 저장하는 것이 알맞으며, 오이, 가지 등 저온에 민감한 채소는 10~12도 정도의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뿌리채소와 잎채소류 보관방법
무와 마늘, 양파, 당근은 0도, 감자는 4~8도, 고구마는 13~15도에 저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추, 상추, 시금치 등은 0도 정도에 저장해야 하며 저장고 안에서 호흡과 증산*이 활발해 쉽게 시들기 때문에 투명 비닐봉지나 랩으로 포장해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체 안의 수분이 수증기가 되어 공기 중으로 나오는 현상
✔ 과일 종류별 알맞은 보관 온도
✔ 채소 종류별 알맞은 보관 온도
✔ 에틸렌에 민감한 품목과 에틸렌을 많이 생성하는 품목
에틸렌에 민감한 품목 | 사과, 단감, 키위, 참외, 풋고추, 애호박, 오이, 가지, 수박, 콩, 당근, 감자, 시금치, 상추, 양상추, 양배추, 배추, 파, 부추, 근대, 치커리, 셀러리,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
에틸렌을 많이 생성하는 품목 | 사과, 복숭아, 자두, 무화과, 망고, 바나나, 멜론, 참외, 적숙토마토 |
지금까지 과일과 채소류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먹을거리가 풍족한 추석에 남는 과일과 채소 보관하실 때 참고하세요!
즐거운 추석!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출처 : 농촌진흥청 2023.9.26.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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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석에 선물도 받고, 가족들과 먹을 거리를 장만하면서 과일과 채소가 평상시보다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오늘은 과일과 채소를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하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저장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과는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추석 선물 품목 중에 사과와 배, 사과·배 혼합 상자는 선호비율이 26.7% 정도로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사과·배와 함께 망고, 키위 등 열대과일을 섞어서 구성된 명절 선물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추석 선물세트 구매 의향(2023) : 사과/배 혼합세트(12.2%), 사과(9.2%), 배(5.3%) / 출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 가운데 사과는 식물 노화 호르몬인 '에틸렌' 생성량이 많은 과일로 다른 과일과 채소의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어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뿐만 아니라 브로콜리, 상추, 오이, 수박, 당근 등 에틸렌에 민감한 채소도 사과와 같이 두면 빠르게 변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석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사과 ⓒsilviarita, pixabay
🌱 일반 과일 보관 방법
사과, 배, 포도, 단감 등 대부분 과일은 온도는 0℃, 상대습도는 90~95%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복숭아는 저온에 민감하므로 천도와 황도계는 5~8도, 백도계는 8~10도에 보관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용 냉장고의 냉장실은 4~5도, 김치냉장고는 0~15도이므로, 저온에 강한 사과, 배, 포도, 단감은 김치냉장고에, 복숭아는 일반 냉장고 냉장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대 과일 ⓒCouleur, pixabay
🌱 열대 과일 보관 방법
바나나, 망고, 키위 등은 실온*에 보관합니다. 바나나는 익으면서 검은 반점이 생기는데 반점이 생긴 후 3일 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망고는 약 18도에서 3~4일 숙성한 후 먹으면 단맛이 강해집니다. 먹기 좋게 익은(후숙) 망고는 신문지에 감싸 냉장 보관해줍니다. 키위는 눌러서 살짝 들어갈 때 먹는 것이 좋으며, 실온에서 그린키위는 약 1주일, 레드키위는 5일, 골드키위는 3일 정도면 먹기 좋게 익습니다. 익은 키위를 더 오래 두고 먹으려면 냉장실에 보관합니다.
*실온(room temperature) : 대략 섭씨 21~23℃의 온도
딸기 ⓒCouleur, pixabay
🌱 열매채소류 보관 방법
열매채소인 딸기는 0~4도, 참외는 5~7도, 멜론은 2~5도에서 저장하는 것이 알맞으며, 오이, 가지 등 저온에 민감한 채소는 10~12도 정도의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뿌리채소와 잎채소류 보관방법
무와 마늘, 양파, 당근은 0도, 감자는 4~8도, 고구마는 13~15도에 저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추, 상추, 시금치 등은 0도 정도에 저장해야 하며 저장고 안에서 호흡과 증산*이 활발해 쉽게 시들기 때문에 투명 비닐봉지나 랩으로 포장해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체 안의 수분이 수증기가 되어 공기 중으로 나오는 현상
✔ 과일 종류별 알맞은 보관 온도
✔ 채소 종류별 알맞은 보관 온도
✔ 에틸렌에 민감한 품목과 에틸렌을 많이 생성하는 품목
지금까지 과일과 채소류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먹을거리가 풍족한 추석에 남는 과일과 채소 보관하실 때 참고하세요!
즐거운 추석!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출처 : 농촌진흥청 2023.9.26.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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