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채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상추, 배추, 무, 당근 등이 떠오릅니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고 항상 흔하게 접하는 채소라면 단연 상추가 아닐까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하고 고기를 먹을 때 빼놓지 않고 식탁에 올리는 상추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추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재배 품종에 따라서는 결구상추, 반결구상추, 잎상추, 배추상추 등으로 구분하고, 모양에 따라서는 치마상추, 축면상추 등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보통 상추는 보통 6가지로 분류합니다. 결구상추(Crisp head), 버터헤드상추(Butter head), 코스 또는 로메인 상추(Cos or Romaine), 잎상추(Leaf), 줄기상추(Stem), 라틴상추(Latin)가 있습니다.
적축면상추(선풍포찹적축면)와 청치마상추(진청맛) ⓒ농업회사법인 권농종묘(주)
국내 상추 육종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고 합니다. 그동안 농촌진흥청과 저희 회사와 같은 민간육종가들이 꾸준히 노력한 결과 60여 개 품종이 등록되어 있는 상태이며, 그중에서 저희 권농종묘에서 품종 등록을 완료한 상추 품종이 무려 23가지나 됩니다. 😊 20여년 동안 전문가용 상추 품종 시장 점유율을 80%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취미용까지 합친 상추 분야의 국내 점유율이 50%에 이르고 있습니다. 상추에 관해서는 저희 권농종묘가 1등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막간을 이용한 회사 자랑은 이정도로 하구요. 상추의 종류에 대해서 다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잎상추(Leaf)
잎상추는 커팅(cutting)상추라고도 하는데, 잎의 모양이 매우 다양하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상추의 대부분이 잎상추에 속하는 상추입니다. 잎색과 잎의 모양에 따라 치마상추, 축면상추로 나뉩니다.
🌱 축면상추
축면상추는 국내에서 주로 재배되는 잎상추의 한 종류입니다. '축면'이라는 명칭은 잎면에 주름이 많아 붙여진 것으로 잎의 색이 청색인 상추는 청축면 상추, 적색인 상추는 적축면 상추로 구분하여 부릅니다.
권농종묘의 적축면 상추들(선풍골드, 선풍포찹적축면, 토종맛 상추) ⓒ농업회사법인 권농종묘(주)
치마상추와 더불어 국내에서 재배되는 상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추입니다. 축면상추는 결구하지 않는 상추로 한 잎씩 잎따기로 수확하기도 하고 포기로 수확하기도 합니다. 주로 쌈채소로 많이 이용됩니다.
🌱 치마상추
치마상추는 앞서 소개해드린 축면상추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되는 잎상추 종류입니다. 잎의 모양이 '치마'처럼 긴 타원형의 모양이라 붙여진 이름으로 잎의 색깔에 따라 청치마상추, 적치마 상추로 나뉩니다.
권농종묘의 치마상추들(슈퍼열풍, 토말린, 탑그린) ⓒ농업회사법인 권농종묘(주)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잎의 모양이 타원형 모양임을 알 수 있습니다. 확실히 축면상추와 모양이 다르죠?
치마상추는 청색과 적색 계통이 있으며, 한 잎씩 따내는 잎따기로 수확합니다. 갓상추라고도 불리며, 축면상추와 마찬가지로 결구하지 않는 품종으로 국내에서 주로 재배되는 잎상추로 수량이 비교적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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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구상추(Crisp head)
결구상추(바타비아형, 아이스버그형)
결구상추는 크게 아이스버그(Iceburg)와 바타비아(Batavia)형으로 나뉘며, 크고 단단하게 결구하는 형은 주로 아이스버그 품종입니다. 바타비아 상추는 작고 구가 단단하지 않은 특징이 있습니다. 최초의 아이스버그형 상추는 미국에서 개발되었다고 하며, 바타비아형 상추는 유럽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버터헤드(Butter head)
버터헤드(butter head) 상추
버터헤드상추는 보통 살라다나(saladana)등으로도 불리는 상추로 담녹색이나 녹색으로 엽육이 얇고 부드럽습니다. 유럽과 남미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가정원예로도 재배할 수 있습니다. 버터헤드 상추의 잎들은 비교적 얇고 반들반들하고, 기름기가 있으며, 부드러운 결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모양과 크기로 두가지로 나누기도 합니다. 구가 크고 밝은 색깔이며 연한 잎을 가지고 있는 보스턴(Boston)형과 작고, 잎은 진한 초록색을 띠는 빕(bibb)형이 있습니다.
빕(bibb)형 상추와 보스턴(boston)형 상추
로메인(cos or romaine) 상추
로메인(romaine) 상추
코스(Cos) 또는 로메인(Romaine)으로 알려진 상추는 예부터 지중해 유역에서 재배되었으며, 코스라는 이름은 터키에 근접한 동부 지중해에 인접해 있는 코스(Kos)라는 섬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색깔은 노랑부터 진한 녹색에 이르기까지 넓게 분포하며, 엽수가 많고, 잎의 조직이 거친 편입니다. 잎은 길고 스푼형의 모양을 하고 있고 반결구형인 것이 특징인 상추입니다.
줄기(Stem) 상추
줄기상추와 줄기상추를 이용한 요리
줄기상추는 아스파라거스(asparagus)상추라고 불리는 품종입니다. 이집트와 중동 국가들에서 발견되고 중국에서도 흔한 상추입니다. 줄기의 직경은 5~7㎝에 이르고 각종 조리와 요리에 이용되며, 아삭아삭하고 식감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가 흔히 궁채라고 부르는 것이 줄기상추로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셀투스(celtuce)가 있습니다.
라틴(Latin)상추
라틴상추는 글라세(Grasse)상추라고도 불립니다. 기원은 유럽이지만 남아메리카와 미국 일부 지역에서도 재배되고 있으며, 위로 뻩는 성질과 긴 잎들이 코스(cos)상추와 닮았지만 잎의 길이는 짧다고 합니다. 잎은 부드럽고 두터운 것이 특징인 상추라고 합니다.
그 밖의 상추 품종들
엔다이브와 컬리 엔다이브
엔다이브는 꽃상추의 일종으로 벨기에의 대표적인 샐러드 채소입니다. 쓰임과 모양에 따라 엔다이브(벨기안 엔다이브), 컬리 엔다이브, 에스카롤 등이 있습니다. 엔다이브는 위의 사진처럼 배추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타원형의 모양으로 순백색이고 크기가 작은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샐러드에 식감을 주기 위해서 사용되며, 작은 크기로 핑거푸드의 재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롤로 로사 상추(좌), 롤로 비온다 상추(우)
롤로 로사(Lollo rossa) 상추는 이탈리아가 원산지인 상추입니다. 로사(rossa)는 이탈리아어로 장미처럼 붉다는 뜻으로, 잎의 중심부는 녹색이고, 끝은 밝은 적갈색을 띠며 매우 곱슬곱슬한 모양을 한 것이 특징인 상추이며 녹색은 롤로 비온다라고 부릅니다. 포기로 수확하기도 하고 잎을 하나씩 뜯어내어 수확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쌈채소로 먹고, 샐러드에도 많이 이용됩니다.
리틀 젬 상추(Little gem lettuce)
리틀젬상추(little gem lettuce)는 리틀젬로메인(little gem romaine)라고 불리는 상추로서 로메인상추의 한 종류입니다. 잎이 부드럽고 약간의 아삭함이 있어 샐러드의 재료로 이용됩니다. 찐 아스파라거스와 얇게 썬 무와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여러가지 다양한 상추의 종류와 분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상추의 종류가 엄청 다양한 것 같아요. 올 봄에는 텃밭이나 집안에서 여러가지 상추를 직접 길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 저희 권농종묘의 고품질 상추도 관심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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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채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상추, 배추, 무, 당근 등이 떠오릅니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고 항상 흔하게 접하는 채소라면 단연 상추가 아닐까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하고 고기를 먹을 때 빼놓지 않고 식탁에 올리는 상추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추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재배 품종에 따라서는 결구상추, 반결구상추, 잎상추, 배추상추 등으로 구분하고, 모양에 따라서는 치마상추, 축면상추 등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보통 상추는 보통 6가지로 분류합니다. 결구상추(Crisp head), 버터헤드상추(Butter head), 코스 또는 로메인 상추(Cos or Romaine), 잎상추(Leaf), 줄기상추(Stem), 라틴상추(Latin)가 있습니다.
적축면상추(선풍포찹적축면)와 청치마상추(진청맛) ⓒ농업회사법인 권농종묘(주)
국내 상추 육종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고 합니다. 그동안 농촌진흥청과 저희 회사와 같은 민간육종가들이 꾸준히 노력한 결과 60여 개 품종이 등록되어 있는 상태이며, 그중에서 저희 권농종묘에서 품종 등록을 완료한 상추 품종이 무려 23가지나 됩니다. 😊 20여년 동안 전문가용 상추 품종 시장 점유율을 80%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취미용까지 합친 상추 분야의 국내 점유율이 50%에 이르고 있습니다. 상추에 관해서는 저희 권농종묘가 1등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막간을 이용한 회사 자랑은 이정도로 하구요. 상추의 종류에 대해서 다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잎상추는 커팅(cutting)상추라고도 하는데, 잎의 모양이 매우 다양하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상추의 대부분이 잎상추에 속하는 상추입니다. 잎색과 잎의 모양에 따라 치마상추, 축면상추로 나뉩니다.
🌱 축면상추
축면상추는 국내에서 주로 재배되는 잎상추의 한 종류입니다. '축면'이라는 명칭은 잎면에 주름이 많아 붙여진 것으로 잎의 색이 청색인 상추는 청축면 상추, 적색인 상추는 적축면 상추로 구분하여 부릅니다.
권농종묘의 적축면 상추들(선풍골드, 선풍포찹적축면, 토종맛 상추) ⓒ농업회사법인 권농종묘(주)
치마상추와 더불어 국내에서 재배되는 상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추입니다. 축면상추는 결구하지 않는 상추로 한 잎씩 잎따기로 수확하기도 하고 포기로 수확하기도 합니다. 주로 쌈채소로 많이 이용됩니다.
🌱 치마상추
치마상추는 앞서 소개해드린 축면상추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되는 잎상추 종류입니다. 잎의 모양이 '치마'처럼 긴 타원형의 모양이라 붙여진 이름으로 잎의 색깔에 따라 청치마상추, 적치마 상추로 나뉩니다.
권농종묘의 치마상추들(슈퍼열풍, 토말린, 탑그린) ⓒ농업회사법인 권농종묘(주)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잎의 모양이 타원형 모양임을 알 수 있습니다. 확실히 축면상추와 모양이 다르죠?
치마상추는 청색과 적색 계통이 있으며, 한 잎씩 따내는 잎따기로 수확합니다. 갓상추라고도 불리며, 축면상추와 마찬가지로 결구하지 않는 품종으로 국내에서 주로 재배되는 잎상추로 수량이 비교적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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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구상추(바타비아형, 아이스버그형)
결구상추는 크게 아이스버그(Iceburg)와 바타비아(Batavia)형으로 나뉘며, 크고 단단하게 결구하는 형은 주로 아이스버그 품종입니다. 바타비아 상추는 작고 구가 단단하지 않은 특징이 있습니다. 최초의 아이스버그형 상추는 미국에서 개발되었다고 하며, 바타비아형 상추는 유럽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버터헤드(butter head) 상추
버터헤드상추는 보통 살라다나(saladana)등으로도 불리는 상추로 담녹색이나 녹색으로 엽육이 얇고 부드럽습니다. 유럽과 남미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가정원예로도 재배할 수 있습니다. 버터헤드 상추의 잎들은 비교적 얇고 반들반들하고, 기름기가 있으며, 부드러운 결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모양과 크기로 두가지로 나누기도 합니다. 구가 크고 밝은 색깔이며 연한 잎을 가지고 있는 보스턴(Boston)형과 작고, 잎은 진한 초록색을 띠는 빕(bibb)형이 있습니다.
빕(bibb)형 상추와 보스턴(boston)형 상추
로메인(romaine) 상추
코스(Cos) 또는 로메인(Romaine)으로 알려진 상추는 예부터 지중해 유역에서 재배되었으며, 코스라는 이름은 터키에 근접한 동부 지중해에 인접해 있는 코스(Kos)라는 섬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색깔은 노랑부터 진한 녹색에 이르기까지 넓게 분포하며, 엽수가 많고, 잎의 조직이 거친 편입니다. 잎은 길고 스푼형의 모양을 하고 있고 반결구형인 것이 특징인 상추입니다.
줄기상추와 줄기상추를 이용한 요리
줄기상추는 아스파라거스(asparagus)상추라고 불리는 품종입니다. 이집트와 중동 국가들에서 발견되고 중국에서도 흔한 상추입니다. 줄기의 직경은 5~7㎝에 이르고 각종 조리와 요리에 이용되며, 아삭아삭하고 식감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가 흔히 궁채라고 부르는 것이 줄기상추로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셀투스(celtuce)가 있습니다.
라틴상추는 글라세(Grasse)상추라고도 불립니다. 기원은 유럽이지만 남아메리카와 미국 일부 지역에서도 재배되고 있으며, 위로 뻩는 성질과 긴 잎들이 코스(cos)상추와 닮았지만 잎의 길이는 짧다고 합니다. 잎은 부드럽고 두터운 것이 특징인 상추라고 합니다.
엔다이브와 컬리 엔다이브
엔다이브는 꽃상추의 일종으로 벨기에의 대표적인 샐러드 채소입니다. 쓰임과 모양에 따라 엔다이브(벨기안 엔다이브), 컬리 엔다이브, 에스카롤 등이 있습니다. 엔다이브는 위의 사진처럼 배추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타원형의 모양으로 순백색이고 크기가 작은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샐러드에 식감을 주기 위해서 사용되며, 작은 크기로 핑거푸드의 재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롤로 로사 상추(좌), 롤로 비온다 상추(우)
롤로 로사(Lollo rossa) 상추는 이탈리아가 원산지인 상추입니다. 로사(rossa)는 이탈리아어로 장미처럼 붉다는 뜻으로, 잎의 중심부는 녹색이고, 끝은 밝은 적갈색을 띠며 매우 곱슬곱슬한 모양을 한 것이 특징인 상추이며 녹색은 롤로 비온다라고 부릅니다. 포기로 수확하기도 하고 잎을 하나씩 뜯어내어 수확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쌈채소로 먹고, 샐러드에도 많이 이용됩니다.
리틀 젬 상추(Little gem lettuce)
리틀젬상추(little gem lettuce)는 리틀젬로메인(little gem romaine)라고 불리는 상추로서 로메인상추의 한 종류입니다. 잎이 부드럽고 약간의 아삭함이 있어 샐러드의 재료로 이용됩니다. 찐 아스파라거스와 얇게 썬 무와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여러가지 다양한 상추의 종류와 분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상추의 종류가 엄청 다양한 것 같아요. 올 봄에는 텃밭이나 집안에서 여러가지 상추를 직접 길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 저희 권농종묘의 고품질 상추도 관심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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